◆핫식스 GSL 2015 시즌3 코드A 8일차
▶고병재 3대1 고석현
1세트 고병재(테, 10시) 승 < 코다 > 고석현(저, 5시)
2세트 고병재(테, 5시) < 철옹성 > 승 고석현(저, 11시)
3세트 고병재(테, 5시) 승 < 에코 > 고석현(저, 11시)
4세트 고병재(테, 5시) 승 < 캑터스밸리 > 고석현(저, 11시)
MVP 고병재가 혈투 끝에 로캣 고석현을 제압하고 코드S 진출에 성공했다.

고병재는 24일 곰exp 스튜디오에서 열린 핫식스 GSL 2015 시즌3 코드A 경기서 탄탄한 메카닉 운영을 바탕으로 거듭된 장기전 끝에 고석현을 3대1로 제압하고 코드S 진출권을 손에 넣었다.

고병재는 1세트서 극심한 일꾼 견제에 성공한 뒤 뒷심에서 앞서 승리했다. 고병재는 화염차와 사신으로 상대 일꾼을 19기나 잡아낸 뒤 메카닉 체제를 구축해 다수의 토르와 밴시, 공성전차와 바이킹을 확보했다. 고병재는 초반 이득을 취하고도 저그가 멀티를 늘리고 울트라리스크를 비롯한 고급 유닛을 확보할 시간을 허용했으나 대규모 병력으로 저그와의 6시 지역 교전에서 대승을 거두고 1세트를 따냈다.

고병재는 바이오닉 병력을 운용하다 2세트를 내줬으나 3세트서 다시 메카닉 전략을 꺼내들어 장기전 끝에 승리했다. 고병재는 화염차 드롭 공격으로 상대 일꾼을 줄여준 뒤 트리플 체제를 완성하고 꾸준히 메카닉 유닛을 모았다.

고병재는 저그의 9시와 12시 추가 멀티를 지속적으로 견제하며 자원 균형을 맞춘 뒤 다수 토르에 전투순양함까지 보유했다. 고석현은 울트라리스크와 감염충으로 좋은 싸움을 벌이고도 전투순양함에 후퇴해야 했다. 고석현은 12시 지역 교전에서 상대 전투순양함을 살모사 납치로 제압했으나 고병재의 다수 토르를 극복하지 못했다. 고석현은 점막을 넓히고 다수 멀티를 가져가며 좋은 싸움을 벌이고도 업그레이드가 충실히 된 테란의 메카닉 부대으 뒷심을 극복하지 못하고 항복했다.

고병재는 4세트서도 메카닉 전략으로 승리를 따내 최종 스코어 3대1로 고석현을 꺾꼬 코드S 진출에 성공했다. 고병재는 상대의 저글링과 맹독충 공격을 입구 건물 수비로 버텨낸 뒤 토르와 화염차, 공성전차 등 메카닉 유닛을 꾸준히 모았다.

고병재는 다수 병력과 일꾼까지 동원해 타이밍 러시를 감행해 저그와 병력을 교환한 뒤 재차 모은 병력으로 대규모 교전에서 대승을 거두고 항복을 받아냈다.

이원희 기자 (cleanrap@dailygam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