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시간으로 25일 새벽 진행된 유럽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십 시리즈(이하 LCS) 서머 시즌 마지막 9주차 경기에서 프나틱이 유니콘스 오브 러브를 꺾고 18전 18승 무패라는 전례 없는 기록을 세우며 정규리그를 마감했다.
팀의 18연승으로 인해 프나틱의 감독 'Deilor' 루이스 세비야 페티트는 선수 외에 최초로 주간 MVP로 선정되기도 했다. 또 프나틱은 이번 시즌 각 포지션별 최고의 선수를 뽑는 'OP5'에 주전 선수 다섯이 모두 선정되는 기쁨까지 맛봤다.

자이언츠 게이밍은 코펜하겐 울브즈를 꺾고 8승 10패를 거두며 포스트시즌 진출에 성공했으나 로캣과의 타이브레이커 매치에서 패하며 리그 6위에 머물렀다.
SK 게이밍에 패한 엘레멘츠는 포스트시즌에는 진출하지 못했지만 지난 시즌과 마찬가지로 7위에 머무르며 1부 리그 잔류에 성공했다. 엘레멘츠는 갬빗과 7승 11패 동률을 이뤘지만 정규리그에서 갬빗을 상대로 2승을 거뒀기에 타이브레이커 매치는 치르지 않았다.
리그 8위 갬빗과 9위 SK 게이밍은 승강전을 치르게 됐고, 10위 코펜하겐 울브즈는 2부 리그로 강등됐다.
유럽 LCS 포스트시즌은 한국시간으로 오는 8월 9일 자정에 시작된다. 유니콘스 오브 러브와 로캣이 첫 경기를 치르고, 하루 뒤인 10일에 H2k와 자이언츠가 맞붙는다.
이시우 기자(siwoo@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