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베누] '택신 강림' 김택용, 김명운 꺾고 기선제압! 1-0](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15072619172238807_20150726192930dgame_1.jpg&nmt=27)
▶김명운 0-1 김택용
1세트 김명운(저, 9시) < 신단장의능선 > 승 김택용(프, 3시)
'택신' 김택용이 초반 전략 이후 기가 막힌 저그전 체제 전환으로 김명운을 제압했다.
초반 먼저 칼을 빼든 것은 김택용이었다. '신단장의능선'이 저그에게 유리하다는 평가도 있었고 다전제에서 1세트에서 상대의 기를 죽이기 위해서는 초반 전략적인 승부가 통할 수도 있다는 생각 때문인 듯 보였다.
김택용은 저그가 생각하지 못한 지역에 게이트웨이를 두개나 건설했다. 김명운은 이를 알지 못하고 질럿이 두 기 도착했을 때 드론을 생산하고 있는 상황이었다. 김택용은 질럿으로 저그의 입구 지역을 막아버리면서 김명운의 손발을 묶어 놓았다.
김명운이 몰래 빼놓은 드론으로 7시 지역에 해처리를 건설했지만 김택용은 꼼꼼하게 질럿 한기로 이를 확인했다. 김명운은 저글링으로 김택용의 본진을 급습하려 했지만 김택용은 질럿으로 저그 병력이 공격가지 못하게 만들었다.
김명운도 바로 경기가 끝날 수도 있는 상황에서 앞마당까지 이어가며 버텼지만 김택용은 자신의 트레이드 마크인 '커세어-다크템플러' 조합으로 또 한번 김명운의 공격 타이밍을 빼앗았다.
김명운이 마지막이라 생각하고 히드라와 저글링으로 공격을 시도했지만 김택용은 발업이 완료된 질럿으로 김명운의 앞마당을 공격하며 저그의 마지막 희망을 꺾어 버렸다.
결국 김명운이 마지막으로 선택한 오버로드 드롭 공격마저 깔끔하게 막아낸 김택용은 항복을 받아냈다.
이소라 기자 (sora@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