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베누] 김명운, 힘으로 김택용 누르고 승부 원점! 1-1](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15072619495940146_20150726195526dgame_1.jpg&nmt=27)
▶김명운 1-1 김택용
1세트 김명운(저, 9시) < 신단장의능선 > 승 김택용(프, 3시)
2세트 김명운(저, 5시) 승 < 네오제이드 > 김택용(프, 7시)
'퀸의 아들' 김명운이 마이크로 컨트롤에서는 김택용에게 밀렸지만 힘으로 프로토스를 눌러 버리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김명운은 26일 서울 용산구 아이파크몰 e스포츠 상설 경기장에서 펼쳐진 스베누 스타리그 2015 시즌2 8강 2세트 경기에서 김택용의 셔틀-리버-커세어에 휘둘렸지만 확장 기지를 잘 가져간 힘을 발휘하며 히드라 대부대로 승리를 거뒀다.
초반 이득을 챙긴 것은 김명운이었다. 김택용이 입구 지역을 막았지만 기지를 발휘해 저글링 난입이 성공했고 프로브를 2기까지 잡아내면서 이득을 챙겼다. 김명운은 이후 해처리를 늘리면서 확장 기지를 안정적으로 가져갔다.
그러나 중반 이후 김택용의 마이크로 컨트롤이 살아나면서 김명운도 흔들리기 시작했다. 김택용은 아슬아슬한 셔틀 운전과 커세어 운용으로 저그를 기만했다. 김명운이 뮤탈리스크와 스커지로 어떻게든 셔틀을 끊어내려 했지만 김택용은 기가 막힌 운전으로 이를 지켜내면서 상대를 답답하게 만들었다.
답답한 상황에서 김명운은 상대 견제에 휘둘리기 보다는 힘을 키우는 것이 낫다고 판단, 히드라를 다수 모았다. 김택용의 지상 병력이 별로 없다는 것을 확인한 김명운은 견제는 나오는 병력으로 막는다는 마음으로 히드라 부대를 프로토스 앞마당으로 집결시켰다.
결국 김명운은 김택용의 지상 병력을 모두 제압하고 항복을 받아냈다.
이소라 기자 (sora@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