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리그] SK텔레콤 이신형, 물 흐르는 체제 전환으로 이병렬 격파](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15072821114946618_20150728211239dgame_1.jpg&nmt=27)
▶SK텔레콤 2-0 진에어
1세트 김도우(프, 11시) 승 < 에코 > 조성주(테, 5시)
2세트 이신형(테, 5시) 승 < 테라폼 > 이병렬(저, 11시)
"체제 전환의 승리!"
SK텔레콤 T1 이신형이 이병렬의 체제 전환에 대해 미리 대비하면서 승리를 따냈다.
이신형은 28일 서울 서초구 서초동 넥슨 아레나에서 열린 SK텔레콤 스타크래프트2 프로리그 2015 4R 2주차 진에어 그린윙스와의 2세트에서 이병렬의 체제 전환을 미리 알고 있다는 듯 대비할 수 있는 유닛과 체제를 먼저 확보하며 승리했다.
이신형은 이병렬의 저글링과 맹독충 타이밍 러시에 일꾼을 23기나 잃으면서 불안하게 출발했다. 하지만 이신형은 군수공장을 늘리면서 공성전차와 토르로 방어선을 구축했고 맵의 오른쪽에 모두 확장 기지를 가져가면서 장기전에 돌입했다.
이병렬이 히드라리스크와 바퀴를 배주머니 업그레이드가 완료된 대군주에 태워 이신형의 본진에 폭탄 드롭을 성공, 점수를 얻었다. 군수공장과 무기고 등 주요 건물을 파괴하면서 이득을 봤다.
이신형은 이병렬이 울트라리스크와 살모사로 공격을 시도할 것이라 예상하고 공성전차와 토르를 앞세워 밀고 들어갔다. 이병렬이 곧바로 뮤탈리스크와 무리군주로 체제를 전환하게 위해 병력 공백이 생긴 것을 활용했다.
이병렬이 뮤탈리스크로 이신형의 본진을 공략하고 공성전차를 무리군주로 잡으려 했지만 이신형은 공성전차와 바이킹을 한 조로 묶어 이동하면서 무리군주를 모두 잡아냈다. 자신의 본진으로 들어온 뮤탈리스크는 전투순양함과 미사일 포탑으로 막아냈다.
이병렬의 앞마당으로 공성전차와 바이킹, 전투순양함을 진격시킨 이신형은 저그의 병력을 모두 잡아내며 승리했다.
서초=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