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식스 GSL 2015 시즌3 코드S 32강 A조
▶2경기 강민수 2대1 김도욱
1세트 강민수(저, 7시) 승 < 캑터스밸리 > 김도욱(테, 5시)
2세트 강민수(저, 5시) < 에코 > 승 김도욱(테, 7시)
3세트 강민수(저, 1시) 승 < 철옹성 > 김도욱(테, 5시)
삼성 갤럭시 칸 저그 강민수가 진에어 그린윙스 김도욱과의 힘싸움에서 승리를 거두고 승자전에 올라갔다.

강민수는 31일 서울 강남구 대치동 곰exp 스튜디오에서 열린 핫식스 GSL 2015 시즌3 코드S 32강 A조 2경기에서 김도욱을 상대로 한 세트를 내주긴 했지만 1, 3세트에서 힘으로 압도하면서 2대1로 승리했다.

강민수는 1세트에서 저글링과 맹독충, 뮤탈리스크로 병력을 구성해 김도욱의 전진을 막아내며 승리했다. 3시 지역에 저글링 20여 기를 배치해 맹독충으로 변태시킨 강민수는 김도욱의 병력이 치고 나오는 순간 뒤를 파고 들었고 일꾼을 대거 잡아내며 승기를 잡았다. 김도욱이 자원을 짜내면서 의료선으로 견제하려 했지만 저글링과 뮤탈리스크로 막아낸 강민수는 테란의 확장 기지를 지속적으로 견제하면서 승리했다.

김도욱은 2세트에서 강민수의 기세를 꺾었다. 초반 화염차 견제를 통해 강민수의 일벌레를 대거 잡아낸 김도욱은 화염기갑병과 해병을 조합해 강민수의 진출을 지속적으로 견제하면서 낙승을 거뒀다.

강민수는 3세트에서 김도욱의 주병력이 중앙 지역으로 올라간 사이에 양동 작전을 성공시키면서 기세를 탔다. 저글링으로는 6시를, 뮤탈리스크로는 4시를 두드린 강민수는 건설로봇을 20여 기나 잡아냈다. 또 저글링과 뮤탈리스크로 테란의 본진을 장악하면서 바이오닉 병력의 방어력 업그레이드를 저지한 것도 승리의 요인이 됐다. 김도욱이 해병과 불곰, 토르, 땅거미지뢰로 치고 올라가자 울트라리스크와 맹독충으로 막아낸 강민수는 항복을 받아냈다.

강민수의 승자전 상대는 프로토스 주성욱이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