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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리그] 진에어 김민규, 최병현에 14연패 선사! 835일만에 승리

[프로리그] 진에어 김민규, 최병현에 14연패 선사! 835일만에 승리
[프로리그] 진에어 김민규, 최병현에 14연패 선사! 835일만에 승리
◆SK텔레콤 스타크래프트2 프로리그 2015 4R 3주차
▶프라임 0-1 진에어
1세트 최병현(테, 1시) < 철옹성 > 승 김민규(저, 7시)

진에어 그린윙스 김민규가 프라임 최병현을 프로리그 14연패의 수렁으로 몰아 넣으면서 835일만에 프로리그 승리를 따냈다.
김민규는 4일 서울 서초구 서초동 넥슨 아레나에서 열린 SK텔레콤 스타크래프트2 프로리그 2015 4R 3주차 프라임과의 1세트에서 테란 최병현을 상대로 뮤탈리스크와 맹독충 흔들기를 통해 승리했다. 김민규는 8게임단 소속으로 활동하던 2013년 4월22일 SK텔레콤 김택용을 제압한 이후 835일만에 프로리그 승리를 맛봤다.

김민규는 최병현의 초반 의료선과 화염차 견제를 성공적으로 막아냈다. 저글링과 맹독충을 확보한 김민규는 최병현이 확장 중심적으로 진행하는 플레이를 펼치면서 견제 중심으로 풀어나가자 미세하게 휘둘리기도 했다. 최병현의 땅거미지뢰 드롭에 의해 일벌레 10여 기를 잃기도 했지만 김민규는 뽑아 놓은 일벌레가 많았기에 큰 타격은 입지 않았다.

김민규는 뮤탈리스크를 지속적으로 모으면서 최병현에게 심대한 피해를 입혔다. 저글링과 맹독충으로 김민규의 12시 확장 기지를 두드린 김민규는 뮤탈리스크로는 테란의 본진을 장악하면서 건설로봇 20여 기를 잡아냈다.

최병현이 그동안 모은 병력을 앞세워 밀고 나오는 것을 저글링과 맹독충으로 막아낸 김민규는 뮤탈리스크로 테란의 잔여 병력을 줄이며 항복을 받아냈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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