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식스 GSL] 진에어 조성주, 김도우에 힘겨운 역전승](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15080519140065573_20150805193932dgame_1.jpg&nmt=27)
▶1경기 조성주 2대1 김도우
1세트 조성주(테, 11시) < 에코 > 승 김도우(프, 5시)
2세트 조성주(테, 6시) 승 < 바니연구소> 김도우(프, 12시)
3세트 조성주(테, 5시) 승 < 코다 > 김도우(프, 11시)
진에어 그린윙스 테란 조성주는 5일 서울 강남구 대치동 곰exp 스튜디오에서 열린 핫식스 GSL 2015 시즌3 코드S 32강 B조 1경기에서 SK텔레콤 T1 프로토스 김도우를 상대로 2대1 역전승을 거두고 승자전에 올랐다.
조성주와 김도우는 초반 큰 교전 없이 나란히 두 개의 멀티를 가져가며 중반 이후를 도모했다. 조성주는 의료선 견제를 여러 차례 시도했지만 관측선으로 동선을 미리 파악한 김도우는 이를 원천봉쇄했다.
조성주가 김도우의 4시 방향 멀티에 한 차례 드롭을 시도했지만 강력한 추적자와 거신 수비에 막혀 별다른 피해를 입히지 못했다.
둘은 역습을 걱정하며 쉽게 병력을 진출시키지 않았고, 잠시 후 조성주가 먼저 펀치를 날렸다. 그러나 김도우의 고위기사 수비에 큰 힘을 발휘하지 못했고, 이번엔 김도우가 추적자와 거신을 앞세워 맹공을 퍼부었다.
조성주의 바이오닉 병력이 김도우의 고위기사 사이오닉 폭풍에 녹아내렸고, 김도우는 그대로 밀어붙이며 1세트 GG를 받아냈다.
김도우는 2세트에서도 조성주의 견제를 손쉽게 막아내며 앞서갔다. 오히려 불사조와 예언자로 견제하며 조성주를 괴롭혔고, 지뢰를 드롭하려던 조성주의 시도는 계속해서 실패로 돌아갔다.
김도우는 곧바로 거신과 추적자로 역공을 시도, 조성주의 앞마당을 빠르게 장악하는 듯했으나 조성주가 거신 사이에 지뢰를 떨어뜨리며 순식간에 거신 무리를 녹였다.
김도우에게 병력 공백이 생긴 사이 조성주가 빠르게 역공, 남아있던 거신을 점사하며 화력 싸움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병력을 충원한 조성주는 다시 한 번 공격을 시도, 고위기사로 맞서던 김도우의 최종 수비라인을 무너뜨리고 동점을 이뤘다.
3세트에서 조성주는 3병영에서 뽑아낸 해병과 불곰을 빠르게 진출시켜 김도우를 압박했다. 상대의 빠른 공격을 예측하지 못하고 불사조 테크를 올렸던 김도우는 다급히 불멸자를 생산해 수비에 집중했다.
의료선을 다수 쌓은 조성주는 김도우를 압박하는 자세를 취하며 멀티를 늘려 자원싸움에서 앞서나갔다. 김도우는 두 번째 멀티에 소환 중이던 연결체가 불곰의 기습에 파괴당했고, 이어 불곰 드롭에 로봇공학시설까지 파괴당하는 피해를 입었다..
강남=이시우 기자(siwoo@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