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베누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2015 서머 2R 6주차
▶KT 롤스터 2대1 롱주IM
1세트 KT 승 < 소환사의협곡 > 롱주IM
2세트 KT < 소환사의협곡 > 승 롱주IM
3세트 KT 승 < 소환사의협곡 > 롱주IM
KT 롤스터가 '썸데이' 김찬호가 막판에 펜타킬을 달성하면서 롱주IM을 2대1로 제압하고 12승째를 달성했다.

KT는 5일 서울 용산구 아이파크몰 e스포츠 상설 경기장에서 열린 스베누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2015 서머 2R 6주차 롱주IM과의 3세트에서 시종일관 끌려갔지만 막판에 김찬호의 리븐이 펜타킬을 달성하면서 역전승을 거뒀다. 12승5패가 된 KT는 2위를 지켜냈다.

KT는 롱주IM의 상단 집중 공격을 성공적으로 받아쳤다. 롱주IM 3명이 상단 포탑을 두드리면서 다이브를 노렸고 '애플' 정철우의 쉔까지 넘어오면서 4대3 상황을 맞았지만 적절하게 산개하면서 킬을 당하지 않았다. KT는 곧바로 중단으로 3명이 이동, 롱주IM의 '프로즌' 김태일의 오리아나를 잡아내면서 퍼스트 블러드를 가져갔다.

KT는 드래곤 싸움에서 롱주IM에게 완패했다. 롱주IM이 드래곤을 가져간 것을 확인하고 싸움을 걸었지만 '썸데이' 김찬호의 리븐이 순간이동으로 넘어올 때 순식간에 삭제를 당했고 서포터 '피카부' 이종범의 알리스타도 사망했다.

한 명을 잡으면 한 명이 잡히는 일진일퇴의 공방전을 펼치던 대치 상황은 27분에 드래곤 지역에서 펼쳐진 싸움에서 롱주IM 쪽으로 기울었다. KT의 정글러 '스코어' 고동빈의 렉사이가 스틸하려고 들어왔다가 빠졌지만 이어진 전투에서 롱주IM은 김태일의 오리아나가 충격파로 3명의 체력을 빼놓았고 이어진 전투에서 정철우의 쉔이 도발을 제대로 성공시키면서 김상문과 노동현을 잡아냈다.

내셔 남작까지 가져간 롱주IM은 KT의 중앙과 하단의 외곽 2차 포탑을 파괴했고 30분에 중앙 지역을 홀로 지키던 김상문의 빅토르를 잡아내면서 중단과 하단의 억제기까지 무너뜨렸다.

KT는 내셔 남작을 가져가려던 롱주IM의 뒤를 잡으면서 4킬을 추가했다. 롱주IM 정철우의 쉔이 도발로 노동현의 코르키를 물었지만 김찬호의 리븐이 롱주IM 선수들의 중심으로 들어가면서 화력이 퍼부어지지 않도록 만들었고 노동현이 브라움을 잡아낸 뒤 롱주IM 선수들을 하나씩 제거하면서 격차를 좁혔다.
KT는 드래곤 싸움에서 리븐으로 플레이한 '썸데이' 김찬호가 펜타킬을 달성하며 역전에 성공했다. 재생 시간이 모두 50초를 넘긴 롱주IM 선수들이 아무도 살아나지 않은 상황에 그대로 넥서스까지 밀어붙이면서 역전승을 거뒀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