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식스 GSL] 진에어 김유진, 송병구 잡고 승자전 진출](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15080718592851995_20150807192958dgame_1.jpg&nmt=27)
▶1경기 김유진 2대1 송병구
1세트 김유진(프, 11시) 승 < 에코 > 송병구(프, 5시)
2세트 김유진(프, 10시) < 코다 > 승 송병구(프, 5시)
3세트 김유진(프, 11시) 승 < 테라폼 > 송병구(프, 5시)
진에어 그린윙스 김유진은 7일 서울 강남구 대치동 곰exp 스튜디오에서 열린 핫식스 GSL 2015 시즌3 코드S 32강 C조 1경기에서 삼성 갤럭시 송병구에게 2대1 승리를 거두고 승자전에 진출했다.
김유진과 송병구는 서로 꼼꼼히 탐색전을 펼치며 조심스런 출발을 보였다. 송병구는 점멸 추적자를 빠르게 준비했지만 김유진과의 계속된 신경전으로 추적자를 소비했고, 불멸자 테크를 탄 김유진이 유리해진 모습이었다.
그러나 김유진은 수정탑을 제 때 늘리지 못해 인구수가 막히며 공격 타이밍을 놓쳤고, 송병구도 불멸자와 거신을 조합하며 수비진영을 갖췄다.
김유진은 시간을 더 지체하지 않고 공격을 들어갔고, 다수의 불멸자로 송병구의 거신들을 쓰러뜨리며 GG를 받아냈다.
김유진은 2세트에서도 자신감 넘치는 플레이를 이어갔다. 환상 예언자 정찰로 상대 빌드를 확인한 뒤 점멸 추적자를 준비했다. 수비적인 자세를 취한 송병구도 환상 불사조를 돌리며 정찰을 게을리 하지 않았다.
정찰로 상대 병력의 위치를 파악한 김유진은 추적자의 점멸을 이용해 송병구의 모선핵을 잡아내는 성과를 거뒀다.
두 번째 멀티를 안정적으로 돌리게 된 송병구는 거신을 앞세워 공격을 시도했고, 집정관 수에서 앞서며 교전에서 승리를 거뒀다.
3세트에서 김유진의 추적자 3기가 송병구의 본진에 입성하려는 순간 송병구의 파수기 역장에 추적자 한 기가 갇히며 병력을 잃고 공격 타이밍을 잃었다.
병력을 모은 김유진은 다시 한 번 강공을 시도, 역장으로 송병구의 불멸자를 움직이지 못하게 한 뒤 불멸자를 모두 녹였다. 송병구는 위기를 맞았지만 뒤늦게 생산된 불멸자 1기가 화력에 힘을 더하며 김유진의 병력들을 후퇴시켰다.
잠시 후 송병구는 불멸자 드롭과 동시에 병력 소환을 노렸지만 김유진의 빠른 수비에 불멸자만 내리고 차원분광기는 잃고 말았다.
암흑기사를 생산한 김유진은 송병구의 본진과 앞마당을 동시에 흔들어주며 자원 채취를 방해하고 병력 모을 시간을 벌었다.
강남=이시우 기자(siwoo@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