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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 카트라이더] 이재인-김동은 "문호준과 붙어도 자신 있다"

CJ 레이싱 이재인(왼쪽)과 김동은 감독.
CJ 레이싱 이재인(왼쪽)과 김동은 감독.
지난 시즌 우승팀 출신인 이재인의 저력은 그냥 나온 것이 아니었다. 첫 경기에서 이재인이 이끈 CJ 레이싱이 최강 유영혁이 속한 팀 106을 아이템전도 아닌 스피드전에서 압승을 거두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게다가 지난 시즌 에이스 결정전 무패 행진을 이어가면서 이제는 최고의 선수라는 호칭이 아깝지 않게 만들었다.

김동은 감독 역시 감독들 가운데 압도적인 실력을 과시하며 팀의 기세를 올리는데 한 몫 했다. 아이템전 팀워크만 맞는다면 앞으로 CJ 레이싱을 막을 팀은 문호준이 이끄는 인디고 이외에는 떠오르는 팀이 없을 정도로 완성체로 성장할 것이다.

Q 시즌 첫 승을 기록했다. 기분이 어떤가.
A 이재인=우선 정말 기쁘다(웃음). 솔직히 이길 줄 몰랐다. 자주 이겨본 상대긴 하지만 (유)영혁이가 워낙 잘하기 때문에 반신반의 했는데 이겨서 정말 좋다.
김동은=다들 왜 이 선수들을 골랐는지 물어봤다. 하지만 나는 느낌이 좋았다. 네임밸류 보다는 젊은 선수들을 데려와 카트라이더 세대교체를 이루고 싶었다.

Q 지난 시즌 1승도 하지 못해 아쉬움이 컸을 것 같다.
A 김동은=이제 드디어 해냈다는 느낌이 든다(웃음). 문민기를 데리고 1승을 하고 나니 정말 감회가 새롭다. 이제 우승 시켜주고 싶다.

Q 에이스 결정전에서 유영혁에게 깔끔하게 승리했다.
A 이재인=스피드전에서 동료들이 워낙 잘해줬기 때문에 내가 지면 모든 것이 끝이라는 생각에 꼭 이겨야겠다고 생각했다. 전 시즌에서도 에이스 결정전을 많이 해보고 나니 부담감이 없어서 좋은 경기 펼칠 수 있었던 것 같다.

Q 이제는 문호준과 붙고 싶을 것 같다.
A 이재인=한번 붙어보고 싶다. 결승전에 가야 붙을 수 있는데 그때까지 인디고가 살아 남아야 될텐데...(웃음).
김동은=인디고가 살아 남아야 될텐데...(웃음).

Q 문호준과 맞대결도 자신 있나.
A 이재인=문호준 선수와 몇 번 해봤는데 이길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더라. 인디고가 팀106 전력이 비슷하기 때문에 결승에서 붙어도 이길 것 같다.

Q 아이템전에서는 발군의 실력을 보여주고 있다.
A 김동은=우리 팀은 스피드전에 치우쳐있기 때문에 사실 아이템전은 분위기 메이킹정도로 생각하고 있다. 내가 이기고 나면 상대팀이 부담감이 심할 수밖에 없기 때문에 어떻게 됐건 우리팀이 이길 수 있다고 생각한다.

Q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A 이재인=꼭 우승하고 싶다. 2연패 하겠다(웃음).
김동은=일단 유영혁 선수를 깼으니 이제는 문호준 선수를 깰 수 있도록 결승전에 무조건 올라가겠다.


이소라 기자 (sora@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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