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리그] 프라임 황규석, 유령 활용으로 안상원 격파! 2-1](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15081121130361506_20150811212549dgame_1.jpg&nmt=27)
▶프라임 2-1 MVP
1세트 최종혁(저, 11시) < 캑터스밸리 > 승 황강호(저, 1시)
2세트 최병현(테, 11시) 승 < 코다 > 김효종(저, 5시)
3세트 황규석(테, 5시) 승 < 철옹성 > 안상원(프, 11시)
황규석은 11일 서울 서초구 서초동 넥슨 아레나에서 열린 SK텔레콤 스타크래프트2 프로리그 2015 4라운드 4주차 경기에서 안상원을 상대로 불리한 상황에 놓였지만 견제의 고삐를 늦추지 않으며 조금씩 피해를 입혀 결국 승리를 따냈다.
초반 두 선수는 특별한 견제 없이 안정적으로 확장 기지를 가져가며 힘싸움을 준비하는 모습이었다. 세번째 확장 기지를 서로 가져가자 황규석이 먼저 공격을 감행했고 탐사정을 잡아내면서 이득을 챙겼다.
이후 경기는 난전으로 흘러갔다. 황규석이 의료선 견제를 시도했지만 안상원이 고위기사를 동반해 이를 막아내는 장면이 계속 반복됐다. 황규석이 유령의 EMP로 고위기사를 무력화 시켰지만 안상원의 자원줄을 끊어내지는 못해 상황은 또다시 팽팽해졌다.
황규석은 본진으로 의료선 드롭을 시도하면서 병력을 유인한 뒤 프로토스의 네번째 확장 기지를 파괴하는 성과를 냈다. 안상원은 확장 기지 한 기를 내줬지만 이미 자원을 다수 확보한 상황이었기 때문에 분위기는 계속 살얼음판으로 흘러갔다.
황규석을 승리로 이끈 것은 유령이었다. 고위기사를 주력 병력으로 사용하려 했던 안상원은 황규석의 유령 EMP에 계속 피해를 입었고 중요한 교전에서 사이오닉 폭풍을 사용하지 못했다.
결국 고위기사를 무용지물로 만든 황규석은 마지막 교전에서 대승을 거두고 항복을 받아냈다.
이소라 기자 (sora@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