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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리그] DK 한기수 "OGN은 항상 꿈 꿔오던 무대"

[슈퍼리그] DK 한기수 "OGN은 항상 꿈 꿔오던 무대"
우승후보로 꼽히는 DK가 레이브에 3대0 완승을 거두며 승자전 진출에 성공했다. 격차가 느껴지는 압도적인 경기력이었다.

DK는 11일 서울 용산구 아이파크몰 e스포츠 상설 경기장에서 진행된 핫식스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 슈퍼리그 8강 B조 1경기에서 레이브 핫츠를 상대로 세트스코어 3대0의 완승을 거뒀다.

DK는 1세트에서 레이브에 덜미를 잡힐 뻔했지만 뛰어난 위기관리 능력을 선보이며 역전승을 거뒀다. 이후 2, 3세트에서 압도적인 경기력으로 레이브의 추격의지를 꺾고 승리했다.

다음은 OGN 데뷔무대에서 승리를 거둔 '크레이지무빙' 한기수와의 경기 후 일문일답.

Q 경기에서 승리한 소감은.
A 첫 출발 잘 끊어서 좋다. 다음 경기도 방심하지 않고 3대0으로 이기고 싶다.

Q 1세트에 위기가 있었는데.
A 대회전에 레이브와 스크림을 했었는데 그 때 격차가 너무 많이 나서 방심을 했다. 팀원들과 커뮤니케이션도 하지 않고 무난하게 하다 보니 어느새 역전을 당했다. 20레벨 달성하면 무난하게 이길 수 있으니 기다리자고 했다. 1세트 중간에 내 마우스가 고장이 나서 제대로 플레이하지 못한 것도 있다.

Q OGN 데뷔무대인데 긴장되지 않았는지.
A 팀원 중 4명이 스타크래프트 선수 출신이다. OGN 무대는 다들 꿈꿔오던 무대라 원래 다들 긴장 안하는 편인데 오늘은 살짝 긴장한 것 같다.

Q 3연속 제이나 선택한 이유는.
A 중국 골드리그에서 제이나로 한 번도 진적이 없다. 요즘 제이나가 좋다고 생각하는 추세인데 열어주길래 선택했다.

Q 중국과 한국을 비교하자면.
A 우리가 중국 가기 전까지는 중국 수준이 높았는데 지금은 한국팀들도 체계가 잡혀서 비슷한 것 같다.

Q 한국에는 숙소가 없는데 어떻게 연습했나.
A 레지던스 호텔에서 지내고 연습은 PC방에 가서 하고 있다.

Q DK에서는 채도준과 김승철 두 전사가 주목 받는데.
A 다른 게임과 다르게 전사 포지션이 많이 주목받는 게임이다. 이기면 다 같이 이기는 거고 다 좋아하는 동생들이기 때문에 내가 주목받지 못해도 괜찮다.

Q 승자전에 누가 올라올 것 같은가.
A 고민할 필요 없이 MRR이 올라올 것 같다. MVP 스카이는 레이브보다 약하다고 생각한다.

Q MVP 블랙의 개막전을 보며 어떤 생각을 했나.
A 가장 먼저 숙소 생활한 팀이기 때문에 그 정도는 할 것이라고 생각했다.

Q DK가 MVP 블랙보다 한 수 위라고 생각하는가.
A 해봐야 알겠지만 질 것 같진 않다.

Q 유럽이나 북미 경기도 챙겨보는가.
A 예전엔 봤는데 요즘은 중국이나 한국에 비해 수준이 떨어지는 것 같다. 메타가 완전 달라서 섣불리 판단할 순 없지만 봐도 큰 도움은 안 되는 것 같다.

Q 이번 패치 영향은.
A 정화가 안 좋아져서 어떤 팀을 만나던 더 신중하게 싸울 것 같다.

Q 이번 시즌 목표는.
A 당연히 우승해서 블리즈컨에 가는 것이다. 그리고 스네이크와 꼭 만나서 오프라인 대회 준우승이 얼마나 힘든 것인지 경험하게 해주고 싶다.

Q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은.
A 오늘 경기 보러 와주신 팬들에게 감사드린다. 1세트에 마우스 망가져서 당황했는데 경기 잘 해준 팀원들에게 고맙다. 언제나 신경 써주시는 중국 DK팀에도 감사드린다.


용산=이시우 기자(siwoo@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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