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식스 GSL] KT 이영호 "게임하면서 가장 힘든 날"](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15081423501983315_20150814235047dgame_1.jpg&nmt=27)
KT 롤스터 '최종병기' 이영호는 14일 서울 강남구 대치동 곰exp 스튜디오에서 열린 핫식스 GSL 2015 시즌3 코드S 32강 E조 경기서 SK텔레콤 이신형에게 2경기서 0대2 패배를 당해 패자조로 떨어졌으나 양희수와 이원표를 상대로 극적인 2대1 승리를 거둔 끝에 E조 2위로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이영호는 "게임을 하면서 가장 힘든 날인 것 같다. 게임도 많이 했고 질뻔한 경기도 많다. 올라가서 정말 다행"이라며 "프로토스와 저그를 상대로는 자신이 있어 테란전만 보강하면 좋을 것 같다. 프로토스가 많다고 들었는데 이번 시즌 할만 할 것 같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A 게이머 생활을 하면서 가장 힘든 날인 것 같다. 게임도 많이 했고 질뻔한 경기도 많았다. 올라가서 정말 다행이다. 빨리 가서 자고 싶다.
Q 최종전서 명승부 끝에 올라갔다.
A 쉽게 이길 줄 알았다. 메카닉이 저그 상대로 좋더라. 이원표 선수가 안전하게 하는 스타일인데 올인을 하셔서 말려서 힘들었다. 마지막 3세트는 중반부터 이겼다고 생각하고 편하게 했다.
Q 경기 내용에 대해 평가한다면.
A 앞선 세트는 게임 내용이 기억이 나지 않는다. 최종전 마지막 세트는 멀티를 위쪽 다 가져가고 승리를 확신했다.
Q 포탑과 건물로 만리장성을 많들었다. 몇개인지 기억하나.
A 몇개인지는 모르겠다. 그 동안 많이 지었던 게 108개로 아는데 오늘 더 지은 것 같다. 이벤트라고 하기에는 게임이 너무 힘들었다. 게임 이기는 게 이벤트라면 이벤트일 것이다.
Q 팬들에게 한 마디 한다면.
A 늦게까지 남아서 응원해주셔서 감사하다. 응원하시다가 가신 분들도 감사하다. 최종전 가면 항상 떨어지는 모습 보여드렸는데 이번에 극복해서 다행이다. 16강 조지명에 올라갔으니 열심히 해서 더 높은 곳까지 가도록 하겠다.
Q 테란전만 보강하면 좋은 성적을 기대해도 좋을 것 같다.
A 2경기에서 (이)신형이가 물이 올랐다는 느낌을 받았다. 부족한 점을 느꼈으니 보완하겠다. 저그와 프로토스를 상대로는 괜찮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테란 동족전만 보강하면 좋을 것 같다.
Q 이번 시즌 전망은.
A 프로토스가 많다고 들었다. 할만할 것 같다.
이원희 기자 (cleanrap@dailygam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