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리그] 스베누 박수호, 무한리필 맹독충으로 어윤수 격파](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15081720413899930_20150817204145dgame_1.jpg&nmt=27)
▶SK텔레콤 T1 0-2 스베누
1세트 김도우(프, 11시) < 캑터스밸리 > 승 이동녕(저, 1시)
2세트 어윤수(저, 11시) < 테라폼 > 승 박수호(저, 5시)
스베누의 '동래구' 박수호가 SK텔레콤 어윤수를 잡아내며 저그전 연승에 태클을 걸었다. 박수호에 패한 어윤수는 이번 시즌 저그전 연승을 9연승에서 마감했다.
스베누 박수호는 17일 서울 서초구 서초동 넥슨 아레나에서 열린 SK텔레콤 스타크래프트2 프로리그 2015 4라운드 5주차 SK텔레콤전 2세트에 나서 어윤수를 잡아내고 매치포인트를 따냈다.
박수호는 어윤수의 앞마당 입구에서 맹독충을 계속 변태시켜 끝없는 공격을 퍼부었다. 그러나 사용한 자원에 비해 큰 효율은 보지 못했고, 어윤수는 가시촉수와 여왕으로 어렵게 수비에 성공했다.
박수호는 멈추지 않았다. 집요하게 맹독충을 밀어 넣으며 가시촉수를 파괴했고, 이어 부화장까지 깨는데 성공했다.
어윤수는 수비하는 동안 마련한 뮤탈리스크로 박수호의 대군주를 다수 잡아내며 시간을 벌었다. 뒤늦게 둥지탑을 건설한 박수호는 축적한 자원으로 한 번에 뮤탈리스크 화력 균형을 맞췄다.
저글링 숫자에서 앞선 박수호는 뮤탈과 저글링을 따로 운용하며 어윤수를 흔들었고, 뮤탈리스크 교전에서도 여왕의 수혈을 이용해 대승을 거두고 GG를 받아냈다.
서초=이시우 기자(siwoo@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