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식스 GSL 2015 시즌3 코드S 32강 G조
▶최종전 원이삭 2대0 조병세
1세트 원이삭(프, 5시) 승 < 테라폼 > 조병세(테, 11시)
2세트 원이삭(프, 11시) 승 < 에코 > 조병세(테, 5시)

요이 플래시울브즈 원이삭이 '로열로더'에 도전하던 CJ 엔투스 조병세에게 설욕하고 10시즌 연속 코드S 16강 진출이라는 대기록을 작성했다.
원이삭은 21일 서울시 강남구 역삼동 곰exp 스튜디오에서 열린 핫식스 GSL 2015 시즌3 코드S 32강 G조 최종전에서 조병세를 상대로 2대0 완승을 거두고 최초로 10시즌 연속 GSL 코드S 16강에 진출한 선수로 기록됐다.

원이삭은 1세트 초반 서로 드롭 공격을 주고 받은 끝에 자원 상황에서 앞서며 유리하게 출발했다. 원이삭은 암흑기사 드롭 공격을 통해 상대 일꾼을 줄여줬고, 상대에게 지뢰 드롭 공격을 허용해 일꾼을 잃었으나 조병세의 의료선과 지뢰를 모두 제압했다.

원이삭은 먼저 트리플 체제를 완성하고 거신과 추적자, 파수기를 모았다. 원이삭은 상대의 동시다발적인 드롭 공격에 추가 피해를 입었으나 거신을 잘 지켜내는 선에서 수비에 성공했고, 병력을 충원해 상대 9시 확장기지를 공격했다.

원이삭은 추적자로 상대 바이킹을 공격하며 거신을 잘 지켜낸 끝에 대규모 교전에스 승리를 거뒀다. 원이삭은 충원 병력과 합세해 상대 9시 멀티에서 벌어진 마지막 교전서 테란의 병력을 괴멸시키고 항복을 받아냈다.

원이삭은 빌드 싸움에서 우위를 점하고 2세트마저 따내 2대0으로 조병세를 제압하고 16강에 진출, 10시즌 연속 GSL 코드S 16강 진출이라는 대기록을 작성했다. 원이삭은 우주관문을 전전 건설한 뒤 예언자를 생산해 테란의 일꾼과 해병을 줄여줬고, 조병세의 앞마당 사령부 타이밍까지 늦춰 극도로 유리한 상황을 만들었다.

원이삭은 예언자와 파수기, 추적자로 테란의 본진 입구를 봉쇄하고 앞마당 연결체를 완성하고 풍부한 자원을 확보했다. 원이삭은 파수기 역장으로 테란 병력의 진출을 억제하며 트리플 체제를 완성하고 병력을 쏟아낼 준비를 마쳤다.

원이삭은 거신이 조합된 병력으로 중앙으로 진출해 교전을 벌인 뒤 암흑기사 견제로 상대 일꾼을 줄여줬다. 원이삭은 대규모 귀환으로 조병세의 대규모 드롭 공격 병력을 깔끔하게 막아내 유리한 국면을 이어갔다.
원이삭은 9시 추가 확장까지 돌리며 본진 자원이 마른 테란과의 자원 격차를 벌렸다. 원이삭은 상대 의료선 드롭 공격에 앞마당 연결체를 잃는 손해를 봤으나 점멸 추적자로 의료선을 모두 격추시킨 뒤 전 병력을 동원해 역공에 나서, 초라한 테란 병력을 제압하고 항복을 받아냈다.


이원희 기자 (cleanrap@dailygam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