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드컵 진출팀을 선발하는 리그 오브 레전드 인터내셔널 와일드 카드 토너먼트(이하 IWCT) 터키 2015 대회가 첫날부터 인터넷 문제로 삐걱거렸다.

26일 터키에서 개막한 IWCT 터키 2015는 호주의 더 치프스 e스포츠 클럽과 태국의 방콕 타이탄즈가 첫 대결을 펼쳤다.

더 치프스가 초반부터 연달아 킬을 가져가며 유리해진 경기는 시작 8분여 만에 인터넷 문제로 중단이 됐고, 재개 이후에도 문제는 끊이지 않았다. 게임 내 시간이 15분 흐를 동안 경기는 수차례 중단됐고, 문제는 두 시간 가까이 해결되지 않았다. 결국 대회 측은 첫 날 일정을 전면 취소한 뒤 27일에 재개하겠다고 밝혔다. 대회는 한국시간으로 27일 오후 6시에 재개될 예정이다.
IWCT 터키 2015에는 호주의 더 치프스 e스포츠 클럽, 일본의 데토네이션 포커스 미, 터키의 다크 패시지, 태국의 방콕 타이탄즈가 출전하며 3일간 경기를 치러 롤드컵에 진출할 한 팀을 선발한다.

나머지 한 팀은 IWCT 칠레 2015 대회를 통해 선발한다. 칠레 대회는 오는 30일 새벽 1시부터 시작되며 브라질의 페인 게이밍, 러시아의 하드 랜덤, 남미의 카오스 라틴 게이머즈가 출전한다.


이시우 기자(siwoo@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