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리그] KT 전태양, 이재선마저 꺾고 올킬 눈앞! 3킬!](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15090819355690969_20150908193813dgame_1.jpg&nmt=27)
▶CJ 0-3 KT
1세트 정우용(테, 5시) < 철옹성 > 승 전태양(테, 1시)
2세트 김준호(프, 5시) < 코다 > 승 전태양(테, 11시)
3세트 이재선(테, 11시) < 에코 > 승 전태양(테, 5시)
전태양은 8일 서울 서초구 서초동에 위치한 넥슨 아레나에서 펼쳐진 SK텔레콤 스타크래프트2 프로리그 2015 4라운드 플레이오프 3세트 경기에서 이재선의 초반 압박에 좋지 않은 상황에 놓였지만 밴시 견제와 빠른 경기 운영으로 3킬을 기록하며 올킬까지 단 1킬만을 남겨두게 됐다.
두 선수 모두 우주공항 체제를 선택했고 전태양은 밴시, 이재선은 바이킹을 생산했다. 전태양은 견제를 하겠다는 의도였고 이재선은 전태양의 견제를 수비하려는 모습이었다. 이재선의 생각대로 전태양은 밴시로 견제를 떠났고 이재선은 이를 바이킹으로 깔끔하게 막아냈다.
전태양의 견제를 잘 막아낸 이재선은 화염차를 다수 보내 상대 앞마당을 괴롭혔다. 전태양이 자동 포탑으로 아슬아슬하게 막아냈지만 지게로봇까지 잡히면서 피해가 누적됐다. 공격의 주도권은 이재선이 가져갔고 전태양은 분위기를 다시 자신의 것으로 가져오기 위해 밴시를 이리저리 돌리며 견제를 노렸다.
불리한 상황에서 전태양은 이재선의 4기 확장 기지를 견제하기 위해 공성전차와 밤까마귀, 바이킹을 동반했지만 이재선의 공중 병력 숫자가 더 많았다. 결국 제공권을 빼앗긴 전태양은 마지막 카드로 견제를 꺼내 들었다.
자신이 유리하다고 판단한 이재선은 방심한 듯 앞마당과 확장 기지 수비 라인을 제대로 갖춰놓지 않았다. 이를 놓치지 않은 전태양은 밴시로 상대 앞마당 건설로봇을 잡아냈고 본진까지 견제하는데 성공하면서 다시 팽팽한 상황을 만들었다.
바이오닉 체제를 선택한 전태양과 달리 메카닉 체제를 들고 나온 이재선이기 때문에 정면 교전에서는 이재선이 이길 수 있는 상황이었다. 그러나 전태양은 자리를 잘 잡았고 바이오닉 병력과 함께 공성전차를 꾸준히 찍어주면서 화력 싸움에서 뒤지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
이소라 기자 (sora@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