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리그] 전태양 올킬! KT 결승서 SKT와 맞대결(종합)](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15090819495999342_20150908200100dgame_1.jpg&nmt=27)
▶KT 4대0 CJ
1세트 전태양(테, 1시) 승 < 철옹성 > 정우용(테, 5시)
2세트 전태양(테, 11시) 승 < 코다 > 김준호(프, 5시)
3세트 전태양(테, 5시) 승 < 에코 > 이재선(테, 11시)
4세트 전태양(테, 5시) 승 < 테라폼 > 한지원(저, 11시)
KT 롤스터가 전태양의 선봉 올킬 활약으로 CJ 엔투스를 꺾고 결승전에 진출했다.
KT는 8일 서울 서초구 서초동에 위치한 넥슨 아레나에서 펼쳐진 SK텔레콤 스타크래프트2 프로리그 2015 4라운드 플레이오프 경기에서 전태양이 올킬을 기록, 결승전에서 SK텔레콤과 맞대결을 펼치게 됐다.
1세트부터 전태양은 컨디션이 최상임을 증명했다. 전태양에게 주도권을 빼앗기지 않기 위해 먼저 견제를 선택했던 정우용이었지만 밴시 한기와 소수 해병으로 수비와 공격을 모두 성공해 내는 전태양의 모습은 완벽 그 자체였다.
CJ 두번째 주자는 ‘에이스’ 김준호였다. 전태양의 기세를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에이스 카드를 일찌감치 꺼내든 것. 그러나 전태양은 최근 프로토스전에 자신감이 붙은 듯 단 한번의 위기도 없이 김준호를 잡아내면서 2킬째를 기록했다.
CJ는 눈 앞의 불을 끄기 위해 3세트에서 이재선 카드를 꺼내 들었다. 초반 이재선의 견제가 통하는 듯 하면서 전태양의 기세는 여기서 꺾이는 듯 보였다. 그러나 전태양은 이재선이 방심한 사이 견제로 분위기를 반전시켰고 결국 좋은 자리를 잡는데 성공하며 역전승을 거뒀다.
올킬까지 1승을 남겨둔 상황에서 전태양은 지난 주 스타리그 4강에서 자신에게 패배의 아픔을 안긴 한지원을 상대했다. 큰 경기에서 패한지 얼마 되지 않았기 때문에 전태양도 불안한 상황이었다.
그러나 전태양은 한지원의 초반 저글링 난입을 깔끔하게 막아낸 뒤 바이오닉 타이밍 공격으로 올킬을 마무리 지었다.
이소라 기자 (sora@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