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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리그] DK 권태훈 "MVP 블랙 한 번 꺾었던 팀, 결승전 자신 있다"

[슈퍼리그] DK 권태훈 "MVP 블랙 한 번 꺾었던 팀, 결승전 자신 있다"
DK가 라이벌 스네이크를 울리며 슈퍼리그 결승전에 진출했다.

DK는 26일 서울 용산구 아이파크몰 e스포츠 상설 경기장에서 진행된 핫식스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 슈퍼리그 4강 최종전에서 스네이크를 3대1로 격파하며 결승에 올랐다. 지난 4강 첫 경기에서의 패배를 복수함과 동시에 블리즈컨에 갈 수 있는 기회까지 얻었다.

DK는 10월 3일 열리는 결승전에서 MVP 블랙과 대결한다. 우승한 팀은 2015 블리즈컨에 한국 대표로 출전하게 된다.

다음은 결승 진출에 성공한 DK 권태훈과의 경기 후 일문일답.

Q 결승 진출에 성공한 소감은.
A 지긋지긋한 스네이크를 이기고 올라갈 수 있게 돼서 정말 기쁘다. 추석을 따뜻하게 보낼 수 있을 것 같다.

Q 왜 지긋지긋했나.
A 스네이크와 너무 많이 만났다. 4강에서 이미 한 번 져서 부담감도 컸다. 또 졌으면 암울했을 것 같다.

Q 1세트는 완패했다.
A 스네이크가 하늘사원에서 왜 잘하는지 느낄 수 있었다. 초반부터 불리했는데 계속해서 끌려 다니기만 했고, 계속 잘려서 이길 수가 없었다.

Q 2세트 길 잃은 바이킹으로 승리했는데.
A '공포의정원'은 자신 있는 맵이었다. 길 잃은 바이킹이 패치 됐는데도 정원 맵에서는 쓸 만하다고 생각했다. 예전부터 연습은 했는데 아바투르를 많이 써서 보여주지 못했다. 오늘 연습한 효과를 본 것 같다.

Q 3세트에 스네이크가 리리를 선보였다.
A 나쁘지 않아보였는데 상대가 정화가 없어서 한 번만 노릴 수 있으면 우리가 좋다고 생각했다. 무난하게 가면 이길 수 있을 거라 생각했다.

Q 4세트에선 태사다르를 플레이했다.
A 제라툴을 주고 태사다르를 뽑기로 했다. 우서를 내주기보다 제라툴을 주는 게 차라리 나을 것 같았다. 상대가 우서를 가져가면 '오레오맨' 이재원 선수가 할 수 있는 것이 많아진다.

Q 결승에서 MVP 블랙과 맞붙게 됐다.
A 스네이크와 하는 것보고 이 정도였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연습을 충분히 하면 이길 수 있다고 생각한다. 연습시간이 짧지만 여태껏 해온 것이 있기 때문에 자신 있다.

Q 전신인 TNL 시절 다른 대회 결승전에서 MVP 블랙을 이긴 경험이 있는데.
A 멤버가 많이 바뀌었고, 그 때보다 잘하지만 이겼던 팀이기 때문에 자신감 가지고 하면 이길 수 있을 것 같다.

Q 그동안 운영위주로 했는데 오늘은 먼저 적극적인 공세를 펼쳤다.
A 평소 운영에 자신 있어 하는 편이고, 스네이크는 한타가 강한 팀인데, 우리가 라인전이나 한타가 소극적이어서 오늘은 적극적으로 해보자고 했다. 라인전에서 이득을 많이 봐서 잘 풀렸던 것 같다.

Q 스타2에서도 결승에 오른 적이 있는데, 팀과 함께 결승에 진출한 것과 어떤 차이가 있나.
A 팀원들이 같이 부스에 들어가서 하니 마음이 더 편한 것 같다. 혼자 할 때보다 믿을 수 있는 팀원들이 있어서 더 좋은 것 같다.

Q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은.
A 추석연휴에 많이 와주셔서 감사드린다. 열심히 하고 있으니 꼭 이길 수 있게 응원 많이 부탁드린다. 가족들도 응원 많이 해주시는데 이길 수 있도록 하겠다. 오늘 현장에 DK 관계자들이 와줬는데, 지원해줘서 감사하다.


용산=이시우 기자(siwoo@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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