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 8강 C조
▶오리겐 2대1 플래시 울브즈
1세트 오리겐 승 < 소환사의협곡 > 플래시 울브즈
2세트 오리겐 승 < 소환사의협곡 > 플래시 울브즈 3세트 오리겐 < 소환사의협곡 > 승 플래시 울브즈

플래시 울브즈가 오리겐을 상대로 주도권을 빼앗은 20분 이후 집중력을 발휘하며 3세트를 가져갔다.

플래시 울브즈는 15일 영국 런던 웸블리 아레나에서 열린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 2015(이하 롤드컵) 8강 C조 오리겐과의 3세트에서 후반 집중력을 유지하며 추격하기 시작했다.
오리겐은 5분에 상단 지역에서 압박을 받던 'sOAZ' 폴 보이어의 다리우스가 포획을 통해 포탑과 함께 공격을 성공시키면서 퍼스트 블러드를 냈다. 플래시 울브즈가 정글러 'Karsa' 헝 하우수안의 렉사이, 'SwordArt' 후 슈오지에의 모르가나가 2대1로 공격을 시도하자 폴 보이어가 뒤로 빠지면서 포탑 근처에서 렉사이를 끌어 당겼고 킬을 만들어냈다.

8분에 플래시 울브즈가 상단을 밀어붙이자 오리겐은 탐 켄치로 플레이한 'mithy' 알폰소 로드리게즈가 동료들을 삼켰다가 뒤로 빼면서 방어에 성공했다. 상단을 강하게 압박한 오리겐은 플래시 울브즈의 톱 라이너 'Steak' 초우 루쉬의 나르를 제압하면서 3대2로 격차를 벌렸다.

플래시 울브즈도 만만치 않았다. 하단을 두드리던 오리겐의 원거리 딜러 'Niels' 제스퍼 스베닝센의 징크스와 'mithy' 알폰소 로드리게즈의 탐 켄치를 제압하며 4대3으로 킬 스코어를 뒤집었다. 한 번 기세를 탄 플래시 울브즈는 주도권을 쥐고 계속 오리겐을 흔들었다. 다리우스를 집중 사냥하면서 성장을 늦춘 플래시 울브즈는 중앙 지역에서 중대 규모 전투를 걸었고 압승을 거두면서 추격의 발판을 마련했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