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드컵] SK텔레콤, KOO의 '마린 죽이기' 극복하고 역전승! 2-0](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15103122502321936_20151031225246dgame_1.jpg&nmt=27)
![[롤드컵] SK텔레콤, KOO의 '마린 죽이기' 극복하고 역전승! 2-0](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15103122502321936_20151031225247dgame_2.jpg&nmt=27)
![[롤드컵] SK텔레콤, KOO의 '마린 죽이기' 극복하고 역전승! 2-0](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15103122502321936_20151031225247_3.jpg&nmt=27)
▶SK텔레콤 T1 1-0 KOO 타이거즈
1세트 SK텔레콤 T1 승 < 소환사의협곡 > KOO 타이거즈
2세트 SK텔레콤 T1 승 < 소환사의협곡 > KOO 타이거즈
SK텔레콤 T1이 KOO 타이거즈의 장경환 말리기 작전에 휘둘리는 듯했지만 중반 이후 놀라운 속도로 회복하면서 역전승을 거뒀다.
SK텔레콤은 31일(현지 시각) 독일 베를린의 메르세데스 벤츠 아레나에서 열린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스 2015(이하 롤드컵) 결승 KOO 타이거즈와의 2세트에서 상대의 '마린' 고사 작전에 장경환이 5데스나 기록했지만 끝끝내 격차를 좁히면서 역전승을 따냈다.
먼저 승부를 건 쪽은 SK텔레콤이었다. '울프' 이재완의 알리스타가 KOO 타이거즈의 정글러 '호진' 이호진의 렉사이, 톱 라이너 '스멥' 송경호의 피오라가 정글 몬스터를 사냥하는 것을 방해하고 '마린' 장경환의 럼블, '벵기' 배성웅의 자르반 4세가 다이브를 시도했다. SK텔레콤이 무난하게 2킬을 가져갈 것처럼 보였지만 송경호가 배성웅의 공격을 피하면서 오히려 2킬을 따냈다. KOO는 하단으로 내려온 장경환의 럼블을 3인 협공을 통해 잡아냈고 포탑을 방어하기 위해 합류한 배성웅의 자르반 4세까지 제압했다.
SK텔레콤은 9분에 삳단으로 올라간 배성웅의 자르반 4세가 '뱅' 배준식의 트리스타나와 함께 송경호의 피오라를 집중 공략하면서 킬 스코어를 3대4로 좁혔다. 하지만 KOO는 피오라와 렉사이의 합작을 통해 장경환의 럼블의 체력을 빼놓았고 '쿠로' 이서행의 빅토르가 합류하면서 킬을 냈다. SK텔레콤이 반격을 위해 자르반 4세를 상단으로 호출했지만 또 다시 3명이 발 빠르게 대응하면서 2킬 1데스로 피해를 최소화했다. 12분에 중앙 지역에 와드를 심던 배성웅의 자르반 4세를 이서행의 빅토르가 또 끊어냈지만 SK텔레콤은 '페이커' 이상혁의 룰루가 맞받아치면서 제압 골드를 잡아냈다.
SK텔레콤은 19분에 첫 드래곤을 가져간 뒤 붉은 덩굴 정령 지역으로 들어온 KOO 타이거즈의 송경호와 이호진을 4명이 모이면서 잡아냈다. 이서행의 빅토르가 언덕 너머에서 공격을 시도했지만 SK텔레콤은 모두 피하면서 살아 남았고 배준식의 트리스타나가 하단 포탑 2개를 홀로 파괴하면서 격치를 좁혔다.
23분 송경호의 피오라가 하단 2차 포탑을 공격하자 장경환의 럼블이 합류하면서 수비를 시도했고 배준식의 트리스타나가 로켓점프를 통해 송경호를 잡아냈다. 송경호를 살리기 위해 강범현의 쉔까지 단결된 의지로 넘어왔지만 장경환이 잡아내면서 11대10으로 킬 스코어를 역전했다.
33분부터 35분까지 내셔 남작 지역에서 계속 공격을 했다가 빼던 KOO는 송경호의 피오라가 순간이동을 통해 합류하면서 사냥을 완료하려 했지만 SK텔레콤은 반격하면서 3킬을 챙겼고 내셔 남작도 이어받으면서 바론 버프를 받았다. 송경호가 드래곤을 홀로 가져가려 했지만 SK텔레콤은 배성웅의 자르반 4세가 곧바로 역습하면서 세 번째 드래곤까지 챙기며 전황을 뒤집었다.
37분에 하단 지역을 두드리던 SK텔레콤은 송경호가 사정권 안에 들어오자 순식간에 잡아냈고 이어진 전투에서 연속 킬을 가져가며 그대로 넥서스를 파괴하고 대역전승을 따냈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