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2 WCS] '포인트 1위' CJ 김준호, 정명훈 잡아내고 가장 먼저 8강행](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15110203502501986_20151102045439dgame_1.jpg&nmt=27)
▶1경기 김준호 3대1 정명훈
1세트 김준호(프, 7시) < 철옹성 > 승 정명훈(테, 5시)
2세트 김준호(프, 11시) 승 < 코다 > 정명훈(테, 5시)
3세트 김준호(프, 3시) 승 < 브리지헤드 > 정명훈(테, 9시)
4세트 김준호(프, 5시) 승 < 캑터스밸리 > 정명훈(테, 11시)
WCS 포인트 1위에 빛나는 CJ 엔투스 김준호가 데드 픽셀즈 정명훈을 3대1로 제압하고 가장 먼저 8강에 진출했다.
김준호는 1일(현지 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버뱅크에 위치한 ESL 스튜디오에서 열린 스타크래프트2 월드 챔피언십 시리즈 글로벌 파이널 16강 1경기에서 정명훈과 두 번의 엘리미네이트 싸움 끝에 3대1로 잡아내고 8강에 올랐다.
김준호와 정명훈은 1세트부터 엘리미네이트 싸움을 진행했다. 김준호가 거신과 추적자로 병력을 구성해 정명훈의 세 번째 사령부를 장악하자 정명훈은 의료선 4기 분량의 병력을 떨구면서 김준호의 연결체를 깼다. 본진에도 병력을 떨군 정명훈은 김준호의 생산 기지 지역을 장악하면서 병력 우위를 점했다. 이후 김준호가 거신을 살리면서 테란의 본진을 재차 장악하자 정명훈은 불곰과 해병, 의료선으로 프로토스의 본진을 초토화시켰고 새로이 지어지던 김준호의 연결체를 양방향에서 포위공격해서 파괴하며 1세트를 챙겼다.
2세트는 김준호가 엘리미네이트 싸움으로 끝냈다. 정명훈의 지상군에 의해 12시에 지어지던 연결체를 취소한 김준호는 거신을 주력으로 치고 내려갔다. 차원분광기로 병력을 소환하면서 정명훈의 6시 사령부를 파괴한 김준호는 그대로 본진까지 공격했다. 정명훈이 주병력으로 엘리전을 걸어오자 김준호는 차원분광기에 탐사정 8기를 싣었고 정명훈의 앞마당에 새 살림을 차리면서 승리했다.
김준호는 3세트에서 물 흐르는 듯한 체제 전환을 통해 변수를 만들었다. 차원분광기에 거신을 태워 견제를 시도한 김준호는 정명훈이 바이킹을 10기까지 생산하도록 강제했다. 정명훈의 의료선 견제에 의해 본진과 2시의 사령부가 파괴됐지만 광전사와 불멸자로 주력 유닛을 구성한 김준호는 테란의 본진으로 난입했고 벙커를 파괴하면서 세트 스코어를 2대1로 만들었다.
4세트에서 관문 없이 연결체를 가져간 김준호는 정명훈의 해병과 땅거미 지뢰를 활용한 양동 작전을 탐사정 3기만 내주면서 피해를 최소화했다. 추적자 3기를 정명훈의 진영으로 보낸 김준호는 테란이 앞마당 확장을 가져가는 것을 최대한 늦췄다. 정명훈이 의료선 1기에 천공발톱 업그레이드가 완료된 땅거미 지뢰 4기를 태워 앞마당에서 일하던 탐사정 18기를 잡아내긴 했지만 김준호는 테란의 앞마당과 본진으로 치고 들어가면서 3대1로 승리, 8강에 올라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