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SPA컵] CTU 파토스, KT에게 40분 밀리다가 2분만에 대역전승! 1-1](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15110920171523443_20151109202110dgame_1.jpg&nmt=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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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롤스터 1-1 CTU 파토스
1세트 KT 롤스터 승 < 소환사의협곡 > CTU 파토스
2세트 KT 롤스터 < 소환사의협곡 > 승 CTU 파토스
CTU 파토스가 KT 롤스터에게 시종일관 밀렸지만 마지막 전투에서 에이스를 띄우면서 대역전극을 펼쳐냈다.
CTU 파토스는 9일 서울 서초구 서초동 넥슨 아레나에서 열린 네이버 리그 오브 레전드 KeSPA컵 2015 8강 1일차 KT 롤스터와의 2세트에서 40분 내내 밀렸지만 하단으로 밀고 내려오던 KT의 공격을 받아치는 데 성공하면서 대역전승을 따냈다.
유리하던 쪽은 KT 롤스터였다. KT는 톱 라이너 '썸데이' 김찬호가 솔로킬을 따내면서 초반부터 기세를 올렸다. 1세트에서 CTU 파토스의 집중 공략으로 인해 중반까지 아무 것도 하지 못했던 한이라도 풀 듯 김찬호는 리븐으로 '미믹' 민주성의 피오라를 공격하며 솔로킬을 만들어냈다.
4분에 정글러 '스코어' 그라가스가 합류하면서 민주성의 피오라를 몸통 박치기로 띄우자 김찬호의 리븐이 집중 공격하면서 2킬째를 가져갔다. CTU 파토스가 꾸역꾸역 킬을 내면서 따라왔지만 KT는 15분에 펼쳐진 전투에서 4킬을 따내면서 앞서 나갔다. CTU가 중단 지역 포탑을 미는 과정엣 '스코어' 고동빈의 그라가스가 술통폭발을 통해 CTU의 원거리 딜러 유선우의 드레이븐을 끌어오면서 싸움을 걸었고 4킬로 이어갔다.
CTU 파토스도 만만치 않았다. 21분에 상단 포탑을 공격하던 김찬호의 리븐을 민주성의 피오라가 잡아냈고 따라 들어온 고동빈의 그라가스까지 제거했다. 내셔 남작까지 사냥한 CTU 파토스는 노동현의 칼리스타와 정재우의 탐 켄치까지 잡아내며 킬 스코어 8대8 타이를 만들어냈다.
KT는 26분에 중앙 지역을 압박하는 과정에서 CTU 파토스의 서포터 김태겸의 알리스타와 원거리 딜러 유선우의 드레이븐을 잡아내면서 앞서 나갔다.
31분에 KT는 에이스를 띄우면서 승기를 잡았다. '픽서' 정재우의 탐 켄치가 포위되면서 죽을 위기를 맞았지만 뒤에 있던 '애로우' 노동현의 칼리스타가 궁극기로 살려냈고 체력이 거의 떨어진 김상문의 룰루 쪽으로 던져내면서 진입하던 CTU 파토스 선수들을 띄웠다. 서로 살려준 KT는 김찬호의 리븐이 뒤쪽에서 진입하면서 CTU 선수들 5명을 모두 잡아냈다.
내셔 남작을 가져간 KT는 스플릿 푸시를 시도했다. 상단 2차 포탑을 파괴한 KT는 중앙 지역에서는 억제기까지 깨면서 CTU 선수들을 수비로 밀어 넣었다. 38분에 드래곤을 CTU에게 내줬지만 KT는 서포터 김태겸을 잡아냈고 내셔 남작을 챙기면서 유리한 상황을 이어갔다.
하지만 CTU는 반격에 성공했다. 바론 버프를 단 KT 롤스터가 승리를 예감한 듯 하단 지역을 강하게 밀어붙이자 CTU는 받아치기에 나섰다. KT의 서포터 정재우의 탐 켄치를 두드리면서 체력을 빼놓았고 룰루의 궁극기를 쓰도록 만들었다. 이후 CTU는 민주성의 피오라가 상대 진영으로 파고 들었고 화력을 폭발시키면서 받아치기에 성공, 5명을 모두 잡아냈다. 에이스를 띄운 CTU는 그대로 중앙 지역을 밀어붙이면서 넥서스를 파괴하고 역전승을 만들었다.
서초=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