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SPA컵] CJ '샤이' 박상면 "부산갈 것 같은 '삘'이었다"](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15110923270476575_20151109233650dgame_1.jpg&nmt=27)
박상면은 진에어를 꺾는 과정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해냈다. 1세트에서는 레넥톤으로 맹활약하면서 CJ스럽게-큰 싸움 없이 무난히-승리하는 데 일조했고 2세트에서는 상대할 수 없을 정도로 성장한 리븐과 베이가의 시선을 끌면서 동료들이 싸움에서 대승을 거두는 '미끼' 역할을 해냈다.
Q KeSPA컵 4강에 오른 소감은.
A 정말 4강에 올라갈 줄 몰랐다. 이번 대회가 우리 팀 5명으로 나가는 마지막 대회가 될 수도 있다고 생각하고 있다. 그래서 더 집중해서 플레이했고 좋은 성과가 나온 것 같다.
Q 1세트에서 레넥톤으로 맹활약했다. A 나도 팀에 기여할 때는 한다(웃음). 승부의 포인트는 하단에서 알리스타, 그라가스, 코르키를 모두 잡아낼 때였다. 내가 순간이동을 쓰면서 파고 들었고 동료들이 합류하면서 스킬이 잘 들어갔다. 될 판이었다(웃음).
Q 그렇다면 2세트는 안 될 판이었나(웃음).
A 톱 라이너 차이가 매우 커서 질 줄 알았다. 내가 미숙해서 그랬던 것 같은데 LoL은 팀 게임이기에 어떤 변수가 생길지 모르기에 멘탈을 잡으려고 노력했다. '소환' 김준영의 리븐에게 밀리지 않기 위해 노력했다.
Q 2세트에서 뒤를 보이고 어떻게든 살아가려고 한 노력이 역전승으로 이어졌다.
Q 경기석에서 콜은 어땠나.
A 나는 어떻게 살아야 하지, 어느 방향으로 가야 조금이라도 더 오래 살까만 생각하며 도망쳤는데 다른 선수들 사이에서 좋은 이야기가 계속 나왔다.
Q 잘 도망친 덕에 멋지게 이긴 것 같다. 이럴 때면 박상면에 대한 믿음이 올라가나.
A 확실히 그렇다. 사실 이번 대회에 큰 기대는 없었지만 진에어전을 통해 반전의 계기가 만들어질 것 같다.
Q KT와 부산에서 4강을 치른다.
A KT를 이긴다고 장담하지는 못한다. 그렇지만 부담감은 확실히 우리가 덜할 것 같다. 우리가 오늘 이긴 것도 부담이 없어서다. 내려놓고 플레이하기 때문에 KT에 비하면 편하게 임할 것 같다. 우린 잃을 것이 별로 없다.
Q 하고 싶은 말은.
A 정제승 코치님이 지도를 많이 해주신다. 그게 잘 통하고 있다. 감사드린다. 오늘 경기장에 오기 전에 차를 타고 오면서 동료들에게 부산에 갈 수 있다고 이야기했는데 내 '삘'이 제대로 통했다. 진에어 그린윙스 한상용 감독님의 결혼을 축하드리고 IEM 새너제이에서 좋은 결과를 얻어내길 바란다.
서초=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