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IEM] CLG, 미드 킨드레드 앞세워 진에어에 압승 거두고 결승 진출](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15112309084907729_20151123091057dgame_2.jpg&nmt=27)
![[IEM] CLG, 미드 킨드레드 앞세워 진에어에 압승 거두고 결승 진출](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15112309084907729_20151123091057_3.jpg&nmt=27)
▶카운터 로직 게이밍 2대0 진에어 그린윙스
1세트 카운터 로직 게이밍 승 < 소환사의협곡 > 진에어 그린윙스
2세트 카운터 로직 게이밍 승 < 소환사의협곡 > 진에어 그린윙스
카운터 로직 게이밍이 진에어의 날개를 꺾어 비상을 막았다.
카운터 로직 게이밍(이하 CLG)은 23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새너제이 SAP 센터에서 진행된 ESL 인텔 익스트림 마스터즈(이하 IEM) 시즌10 새너제이 리그 오브 레전드 진에어 그린윙스와의 준결승 2경기 2세트에서 미드 킨드레드로 진에어를 무너뜨리고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KeSPA컵에 이어 신예들을 대거 기용한 진에어는 소극적인 운영을 선보여 아쉬움을 남겼다. CLG는 결승에서 오리겐과 맞붙는다.
CLG는 경기 초반부터 미드 라이너인 '후히' 최재현의 킨드레드가 '쿠잔' 이성혁의 르블랑을 상대로 딜 교환에서 앞서는 모습을 보였다.
CLG와 진에어는 5분경 상단에서 2대2 교전을 벌였고, 포탑의 힘을 빌린 진에어가 2킬 1데스를 교환하며 근소하게 앞서나갔다.
CLG는 6분 하단 교전에서 'Aphromoo' 자케리 블랙의 바드가 체력이 바닥난 상황에서 가까스로 살아남았고, 상단에서 'Darshan' 다르샨 우파드햐하의 피즈가 'Xmithie' 제이크 푸체로 그라가스의 도움을 받아 '소환' 김준영의 라이즈를 제압했다.
진에어는 8분경 '파일럿' 나우형의 애쉬가 하단에서 쏘아올린 마법의 수정화살을 중단에 있던 킨드레드에 적중시켜 르블랑에 킬을 안겨줬다.
CLG는 10분경 상단에서 바드와 피즈가 포탑 다이브를 통해 라이즈 사냥에 성공했고, 이어 중단에서 킨드레드가 '체이' 최선호의 알리스타를 잡아내며 킬스코어를 앞서나갔다. 진에어는 12분 첫 드래곤을 가져가며 손해를 만회했다.
이후 한동안 교전이 발생하지 않았고, CLG의 킨드레드는 표식이 붙은 바위게를 계속해서 사냥하며 성장했다. 19분에 출현한 드래곤은 CLG가 가져갔다.
킨드레드의 강한 화력 때문에 진에어는 쉽사리 전진하지 못했고, CLG가 경기를 주도하는 모습이 이어졌다.
진에어는 25분 드래곤 교전에서 애쉬의 궁극기를 활용해 킨드레드를 잡아냈지만 드래곤을 빼앗지 못했다. 그러나 곧이어 이성혁의 르블랑이 바드 암살에 성공하며 추격의 발판을 마련했다.
CLG는 29분 중단 2차 포탑을 파괴한 뒤 하단으로 이동했고, 이어진 교전에서 2대2 킬 교환이 이루어졌다.
CLG는 31분 중단 교전에서 그라가스의 궁극기를 활용해 라이즈를 녹였고, 세 번째 드래곤을 가져가며 격차를 벌렸다.
진에어는 33분에 5명 모두 상단으로 이동해 그라가스와 킨드레드를 잡고 2차 포탑까지 파괴하는 성과를 거뒀다. CLG의 피즈가 홀로 하단 2차 포탑을 노리는 동안 진에어는 바론을 가져가는데 성공했다.
진에어는 35분 박태진의 리 신이 상단 깊숙이 들어가 체력이 얼마 없는 칼리스타를 노렸다. 하지만 제압 직전 피즈의 백업으로 오히려 킬을 내줬고, 이어 애쉬와 라이즈까지 잡혀 피즈를 성장케 했다.
CLG는 38분 드래곤 사냥을 시도했고, 이를 저지하러 온 진에어를 상대로 4킬 2데스 교환에 성공하며 격차를 더욱 벌렸다. CLG는 수월하게 드래곤 4중첩을 달성하며 진에어를 벼랑 끝으로 몰아부쳤다.
CLG는 41분에 바론 사냥에 성공한 뒤 3킬을 추가했고, 중단과 상단 억제기를 날리며 승리를 향한 9부 능선을 넘었다.
하단 억제기까지 파괴한 CLG는 44분 드래곤 5중첩을 달성했고, 그대로 적진으로 진격해 교전에서 압승을 거둔 뒤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이시우 기자(siwoo@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