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IEM] 오리겐, 블라디미르 캐리로 CLG 제압…팀 창단 후 첫 우승](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15112312115130722_20151123123327dgame_2.jpg&nmt=27)
![[IEM] 오리겐, 블라디미르 캐리로 CLG 제압…팀 창단 후 첫 우승](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15112312115130722_20151123123327_3.jpg&nmt=27)
▶오리겐 3대0 카운터 로직 게이밍
1세트 오리겐 승 < 소환사의협곡 > 카운터 로직 게이밍
2세트 오리겐 승 < 소환사의협곡 > 카운터 로직 게이밍
3세트 오리겐 승 < 소환사의협곡 > 카운터 로직 게이밍
오리겐은 23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새너제이 SAP 센터에서 진행된 ESL 인텔 익스트림 마스터즈(이하 IEM) 시즌10 새너제이 리그 오브 레전드 카운터 로직 게이밍과의 결승전 3세트에서 'sOAZ' 폴 보이어의 블라디미르 활약을 앞세워 승리, 세트스코어 3대0 완승을 거두며 우승했다. 새로이 영입한 미드 라이너 'PowerOfEvil'은 이적과 동시에 팀을 우승시키며 강한 인상을 남겼다.
3세트 출발도 오리겐이 좋았다. 오리겐은 6분경 'sOAZ' 폴 보이어의 블라디미르와 'Amazing' 마우리스 스투켄슈나이더의 엘리스, 'mithy' 알폰소 로드리게즈의 알리스타가 하단 포탑 다이브를 시도했고, CLG의 'Darshan' 다르샨 우파드햐하의 피오라와 'Xmithie' 제이크 푸체로의 리 신을 제압하고 유유히 살아나갔다.
오리겐은 9분에 다시 한 번 하단 포탑 다이브를 시도해 '후히' 최재현의 아지르와 피오라를 잡아내며 격차를 크게 벌렸다. 큰 이득을 본 블라디미르는 10분도 채 되지 않은 시간에 필수 아이템인 고대인의 의지를 구입했다.
CLG는 12분 중단 교전에서 'PowerOfEvil' 트리스탄 스크라지의 오리아나와 알리스타를 잡아내며 2킬을 따라잡았다. 그러나 그 사이 오리겐은 'Niels' 제스퍼 스베닝센의 킨드레드가 상단 포탑을 무너뜨렸고, 블라디미르도 하단 라인을 크게 밀었다. 이를 바탕으로 첫 드래곤은 오리겐이 수월하게 가져갔다.
오리겐은 14분경 오리아나가 아지르를 상대로 솔로킬을 따내며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CLG가 15분에 상단으로 침투한 블라디미르를 잡기 위해 3명이나 몰린 사이 하단의 킨드레드가 2차 포탑을 파괴했다. 그러나 오리겐의 나머지 챔피언들이 무리한 플레이를 펼쳐 3킬을 더 내주며 CLG에 힘을 실어주고 말았다.
25분 중단에서 팀 교전이 발생했고, 킨드레드가 피오라를 녹이며 오리겐이 유리한 상황을 만들었다. 오리겐은 블라디미르가 후방에서 합류하며 중단 포탑을 파괴한 뒤 세 번째 드래곤을 가져갔다.
오리겐은 29분에 기습적으로 바론을 가져가며 CLG를 더욱 강하게 압박했다. 상단 2차 포탑에 이어 중단 억제기 포탑까지 파괴했고, 아지르를 잡아내며 승기를 잡았다.
상단과 중단 억제기를 동시에 내준 CLG는 대처방법을 찾지 못했고, 오리겐은 드래곤 4중첩을 쌓고 최후의 일격을 준비했다.
34분 하단을 통해 상대 진영으로 들어간 오리겐은 마지막 억제기까지 날렸고, 다시 한 번 바론을 가져간 뒤 교전에서 압승을 거두고 그대로 경기를 끝내 챔피언 타이틀을 획득했다.
이시우 기자(siwoo@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