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바천국 2015 리그 오브 레전드 대학생배틀 윈터 8강 2경기
▶강원대학교 하늘이보고있다 0-1 한국교통대학교 인디고스
1세트 하늘이보고있다 < 소환사의협곡 > 승 인디고스

한국교통대가 초반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베인의 화력을 앞세워 1세트를 선취했다.
한국교통대학교(이하 한교대) 인디고스는 28일 서울 강남구 선릉 인벤 스튜디오에서 진행된 알바천국 2015 리그 오브 레전드 대학생배틀 윈터 8강 강원대학교(이하 강원대) 하늘이보고있다 팀과의 1세트에서 자르반과 룰루, 오리아나의 궁극기 조합을 앞세워 승리했다.

후방에서 안정적으로 딜을 넣은 한교대의 베인은 펜타킬을 성공시키며 주인공으로 등극했다.

▶인디고스 선택: 룰루-자르반 4세-오리아나-베인-쓰레쉬 ▷금지: 럼블-카사딘-미스 포츈
▶하늘이보고있다 선택: 마오카이-킨드레드-빅토르-루시안-브라움 ▷금지: 트위스티드 페이트-질리언-엘리스

두 팀은 조심스런 플레이로 10분 동안 킬이 발생하지 않았다. 중단 싸움에선 한교대의 오리아나가 강원대 빅토르에 CS 수급이 20여개 앞섰고, 반대로 하단에선 강원대의 루시안이 한교대 베인에게 CS 수급이 앞섰다.

퍼스트 블러드는 10분경 나왔다. 하단에서 강원대가 4인 포탑 다이브를 시도, 빅토르가 쓰레쉬 잡아내며 첫 킬을 올렸다.

한교대는 12분 드래곤 앞에서 자르반이 궁극기를 이용해 도망치던 킨드레드를 잡아내며 킬을 만들었고, 이어 상단에서 룰루가 점멸을 사용해 마오카이를 잡아내며 격차를 좁혔다.

14분에 두 번째 드래곤을 가져간 강원대는 16분에 협곡의 전령까지 잡아냈다. 그러나 뒤늦게 덮친 한교대의 공격을 마오카이가 미처 피하지 못해 잡혔고, 이어진 교전에서 강원대는 킨드레드까지 내줬지만 루시안과 빅토르가 자유롭게 후방에서 화력을 지원해 2킬을 더하고 균형을 맞췄다.
한교대는 18분에 중단에서 자르반이 궁극기로 빅토르의 발을 묶으며 강제로 교전을 벌였고, 일방적으로 4킬을 더함과 동시에 중단 1차 포탑까지 터뜨리며 우위를 점했다.

한교대는 20분 드래곤 교전에서 5킬 1데스의 압도적인 킬 교환을 이룬 뒤 드래곤 버프까지 챙겼다.

강원대는 24분 중단에서 귀환하려던 자르반을 순식간에 녹인 뒤 곧바로 바론 사냥을 시도했다. 그러나 한교대가 수비하려는 모션을 취하자 무리하지 않고 후퇴하며 룰루의 순간이동만 소비하게 만들었다.

한교대는 27분 교전에서 또 다시 대승을 이끌었고, 자신들의 두 번째 드래곤을 손쉽게 가져갔다.

29분에는 자르반의 궁극기로 시작된 대규모 교전에서 베인이 침착하게 딜을 넣으며 펜타킬을 성공시키고 중단 억제기까지 파괴했다.

31분 바론을 가져간 한교대는 강원대의 거센 저항에 부딪혀 경기를 마무리 짓지 못했다. 그러나 자르반과 베인의 적극적인 공격으로 남은 억제기를 모두 날렸고, 35분에 넥서스를 파괴하며 승리했다.

선릉=이시우 기자(siwoo@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