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 오브 레전드 중국 대표팀이 2대0으로 스위스 대표팀을 완파하며 결승에 진출했다.

중국 대표팀은 3일 서울 서초구 넥슨 아레나에서 열린 IeSF 월드 챔피언십 2015 리그 오브 레전드 부문 스위스와의 4강전에서 2대0으로 압승을 거뒀다. 중국 대표팀은 두 세트에서 33킬 7데스를 기록할 정도로 압도적인 기량을 뽐냈다.

중국 대표팀은 1세트 초반부터 2킬을 득점하며 앞서 나갔다. 안정적인 라인전을 기반으로 한 시야 장악 덕에 중국 팀은 17분까지 두 번이나 드래곤 사냥에 성공했다. 17분과 21분 교전에서 각각 2킬과 4킬을 추가한 중국 대표 팀은 미드 라이너 'Even'의 라이즈가 엄청나게 성장하면서 완승을 거뒀다.
중국 대표팀은 2세트 초반 라인 교대를 시도했다. 트리스타나와 알리스타로 스위스 대표 팀의 탐 켄치를 집중 공략해 트리스타나에게 3킬을 몰아 줬다. 중국 대표팀은 11분경 드래곤 지역 싸움에서 2킬을 헌납하며 위기를 맞았으나 이후 중앙 지역 교전에서 4대2의 킬교환을 성사시키며 역전에 성공했다.

중국 대표팀은 27분 중단 교전에서 알리스타의 이니시에이팅을 앞세워 스위스 대표팀을 전멸시킨 후 중단으로 돌진해 결승 티켓을 거머쥐었다.


이윤지 기자 (ingji@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