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식스 GSL] 고석현, 분노의 역공으로 승리…2대2 동점](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16010821222824319_20160108212326dgame_1.jpg&nmt=27)
▶조중혁 2-2 고석현
1세트 조중혁(테, 7시) < 어스름탑 > 승 고석현(저, 1시)
2세트 조중혁(테, 11시) 승 < 프리온단구 > 고석현(저, 5시)
3세트 조중혁(테, 1시) 승 < 궤도조선소 > 고석현(저, 7시)
4세트 조중혁(테, 1시) < 레릴락마루 > 승 고석현(저, 11시)
고석현이 엄청난 물량을 쏟아내며 조중혁에 승리를 거뒀다.
로캣 고석현은 8일 서울 강남구 대치동 프릭업 스튜디오에서 진행된 핫식스 글로벌 스타크래프트2 리그(GSL) 2016 시즌1 코드A SK텔레콤 T1 조중혁과의 경기 4세트에서 강력한 바퀴 역공 한 방으로 승리, 승부를 5세트로 이끌었다.
경기 초반 고석현은 저글링 6기를 보내 조중혁의 앞마당 사령부 건설을 방해했다. 잠시 흔들리던 조중혁은 건설로봇으로 이를 막아낸 뒤 의료선을 통한 지뢰 견제와 화염차 견제를 이어서 시도했다.
견제를 통해 시간을 번 조중혁은 해병과 공성전차를 이끌고 양방향 공격을 펼쳤다. 그러나 병력 양에서 고석현이 앞섰고, 고석현은 궤멸충과 바퀴로 역공을 시도해 앞마당 궤도사령부를 띄우게 만들었다.
조중혁도 쉽게 무너지지 않았다. 의료선 견제로 본진과 두 번째 멀티의 자원채취를 잠시 동안 마비시키며 피해를 최소화했다. 잠시 숨을 고른 조중혁은 다시 한 번 찌르기를 시도해 고석현의 두 번째 멀티를 파괴하는 성과를 거뒀다.
조중혁은 정면 돌파 모션을 취한 뒤 본진과 멀티에 양방향 드롭을 시도해 일벌레를 다수 사냥했다. 그러나 중앙 병력이 바퀴와 궤멸충 공격에 녹아내렸고, 고석현은 분노의 역공을 펼쳤다.
조중혁은 본진 건물을 모두 띄운 뒤 남은 병력을 의료선을 이용해 돌리며 일벌레를 줄여나갔다. 하지만 고석현의 남은 병력규모가 조중혁을 압도했고, 최후의 보루였던 행성요새를 공격하며 GG를 받아냈다.
강남=이시우 기자(siwoo@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