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꼬깔콘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스프링 2016 1라운드 3주차
▶롱주 게이밍 0-1 CJ 엔투스
1세트 롱주 < 소환사의협곡 > 승 CJ

CJ 엔투스가 바드로 플레이한 '매드라이프' 홍민기가 정확한 궁극기 사용을 통해 팀에 큰 도움을 준 덕에 롱주 게이밍을 상대로 기선을 제압했다.
CJ는 3일 서울 용산구 아이파크몰 e스포츠 상설 경기장에서 열린 롯데 꼬깔콘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스프링 2016 1라운드 3주차 롱주 게이밍과의 1세트에서 홍민기의 바드가 적재적소에서 실력을 발휘하면서 승리했다.

롱주는 정글러 '체이서' 이상현의 니달리가 CJ의 정글러 '버블링' 박준형의 엘리스보다 3레벨이나 우위에 서면서 자신있게 밀어붙였다. 하지만 8분에 롱주의 정글 지역에서 벌어진 합류전에서 CJ의 서포터 '매드라이프' 홍민기의 바드가 슈퍼 플레이를 연거푸 보여주면서 퍼스트 블러드를 가져갔다.

롱주는 13분에 CJ의 정글러 박준형의 엘리스가 와드 매설을 위해 진영으로 들어오는 것을 이상현의 니달리가 두드리기 시작했고 톱 라이너 '엑스페션' 구본택의 뽀삐가 합류해 킬을 냈다.

20분에 드래곤 지역으로 10명이 모여 전면전이 펼쳐졌을 때 CJ는 롱주의 톱 라이너 구본택의 뽀삐가 뒤로 들어온 탓에 진영이 무너질 뻔했지만 일점사를 통해 잡아냈다. 롱주는 뒤쪽으로 빠지면서 CJ의 중앙 포탑을 파괴하면서 팽팽한 분위기를 이어갔다.

CJ는 하단 지역 포탑을 파괴한 김에 타깃으로 삼았다. 홍민기의 바드와 '크레이머' 하종훈의 코르키가 강하게 밀어붙이면서 '스카이' 김하늘의 트위스티드 페이트가 운명으로 넘어올 때마다 '캡틴잭' 강형우를 잡아내면서 4대1까지 달아났다. 두 번의 중규모 전투에서 1킬씩 추가하면서 6대1까지 달아난 CJ는 35분에 내셔 남작을 사냥했고 압박을 이어갔다.

롱주는 43분에 내셔 남작을 두드리면서 CJ 선수들이 다가오게 만들었다. CJ가 싸움을 걸자 롱주는 '운타라' 박의진의 노틸러스를 일점사해 잡아냈고 내셔 남작을 챙겼다.

4번의 드래곤을 챙겨 놓았던 CJ는 롱주가 순간이동을 통해 뒤로 돌아오자 홍민기의 바드가 운명의 소용돌이를 3명에게 적중시키면서 살려냈다. 드래곤을 챙기면서 위상 효과를 받은 CJ는 원거리 딜러 하종훈의 코르키가 롱주 선수들을 한 명씩 끊어내며 쿼드라킬을 달성, 1세트를 따냈다.
용산=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