락스 타이거즈가 하위권인 아프리카 프릭스를 상대로 타임어택을 선보일지 관심이 모이고 있다.

락스 타이거즈는 4일 서울 용산구 아이파크몰 e스포츠 상설 경기장에서 열리는 롯데 꼬깔콘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스프링 2016 1라운드 4주차에서 아프리카 프릭스를 상대한다.

이번 시즌 5연승을 달리고 있는 락스는 이미 KT 롤스터와 SK텔레콤 T1 등 라이벌로 꼽히던 팀들을 모두 제패하며 최고의 전력을 보유하고 있음을 증명했다. 아프리카 프릭스를 상대로도 락스가 질 것이라 예상하는 전문가는 아무도 없을 정도로 락스의 기세는 하늘을 찌른다.
락스는 이번 스프링 시즌에 가장 짧게 경기를 풀어간 팀이다. CJ와의 첫 경기에서 30분과 21분에 경기를 끝냈던 락스는 KT와의 1, 2세트에서 40분을 넘겼지만 3세트는 23분만에 터뜨리면서 승리했다. 롱주 게이밍과의 두 세트를 27분과 33분에 끝낸 락스는 SK텔레콤과의 대결에서 1세트 42분, 2세트 48분 동안 경기했고 3세트는 28분만에 승리로 장식했다. 큰 부담을 던 락스는 삼성을 상대로 29분과 28분에 경기를 마치면서 속도전의 진수를 보여줬다.

결론적으로 락스는 빅2를 상대했을 때에만 40분이 넘는 경기를 했을 뿐 다른 팀들을 상대로는 한 번도 40분을 넘기지 않았다. SK텔레콤과 KT전을 제외한 다른 경기들은 한 세트 평균 30분일 정도로 속도전을 치러냈다.

아프리카 프릭스를 상대로도 락스가 평균 경기 시간 30분을 지켜낼지 이목이 집중된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롯데 꼬깔콘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스프링 2016 1라운드 4주차
▶1경기 아프리카 프릭스-락스 타이거즈
▶2경기 스베누 소닉붐-SK텔레콤 T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