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를 보낸 뒤 맞이하는 2월 셋째 주에는 많은 경기들이 e스포츠 팬들을 기다리고 있다. 15일과 16일에는 스타2 프로리그와 히어로즈 슈퍼리그가 열리고, 17일부터는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와 GSL 코드S 32강 경기가 진행된다. 18일에는 스타2 스타리그 패자조 8강 2라운드가 진행돼 4명의 탈락자가 결정된다.


◆SKT-KT 통신사더비 한 번 더!
15일과 16일에는 프로리그 2주차 경기가 진행된다. 15일 첫 경기에선 개막주에 승리를 맛보지 못한 CJ 엔투스와 MVP 치킨마루가 각각 프로토스인 김준호와 안상원을 내세워 시즌 첫 승을 노린다. 두 번째 경기에선 개막주 승리한 진에어 그린윙스와 아프리카 프릭스가 대결, 승리한 팀은 2연승을 달린다.
16일에는 SK텔레콤 T1과 KT 롤스터가 시즌 첫 통신사더비를 갖는다. KT가 롤챔스에서는 패했지만 스타2에서는 두 팀이 호각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에 쉽지 않은 승부가 될 전망이다. 두 번째 경기에선 MVP가 삼성 갤럭시를 상대로 더블 헤더 경기를 갖는다


◆4강에 합류할 두, 세 번째 팀은?
15일과 16일에는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 슈퍼리그 2016 시즌1 8강 A조 패자전과 최종전이 연달아 열린다. 개막전에서 레이브에 충격패를 당한 전 시즌 챔피언 TNL과 신생팀 1.4가 패자전에서 맞붙고, 이 경기의 승자는 최종전에서 마이티를 상대한다. 일요일인 21일에는 B조 승자전이 열려 MVP 블랙과 히어로가 4강으로 가는 세 번째 티켓을 두고 경쟁을 펼칠 예정이다.


◆막바지 접어든 롤챔스 스프링 1라운드
롯데 꼬깔콘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스프링 2016 1라운드가 어느덧 후반으로 접어들었다. 통신사더비에서 아쉽게 패한 KT 롤스터는 최근 상승세의 진에어 그린윙스와 CJ 엔투스를 연달아 상대해야 한다. 진에어 또한 KT에 이어 무패행진의 락스 타이거즈를 상대해야하는 어려운 일정.

삼성 갤럭시는 CJ 엔투스와 만나 '앰비션' 강찬용과 '매드라이프' 홍민기의 대결에 관심이 쏠린다. SK텔레콤 T1은 롱주 게이밍을 상대로 4연승을 노리며, 아프리카 프릭스는 e엠파이어를 상대로 분위기 쇄신을 노린다. 아직까지 첫 승을 거두지 못한 스베누 소닉붐은 6주차 마지막 경기에서 삼성을 상대한다.


◆드디어 개막! GSL 코드S 32강전 돌입 17일에는 GSL 코드S 32강전이 개막한다. 개막일인 17일에는 A조의 경기가 열려 진에어 이병렬과 삼성 서태희가 첫 대결을 갖는다. 이어 같은 A조의 리퀴드 윤영서와 KT 주성욱이 대결을 펼친다.

19일 B조 경기에는 CJ 김준호와 KT 이동녕, MVP 안상원과 SK텔레콤 조중혁이 각각 대결한다. 코드S의 조별 리그 진행 방식은 듀얼 토너먼트.


◆더 이상 기회는 없다…스타리그 패자조 8강 2라운드
18일에는 서울 서초구 서초동 넥슨 아레나에서 스타2 스타리그 2016 시즌1 패자조 8강 2라운드 경기가 진행된다. 패배할 경우 더 이상 기회가 주어지지 않는 패자조 2라운드의 첫 경기 주인공은 CJ 엔투스 한지원과 아프리카 프릭스의 한이석. 옛 프나틱 동료끼리 맞붙는 경기이기 때문에 팬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

두 번째 경기에선 오프라인 무대 울렁증을 극복해야만 하는 엑스팀 변현우와 삼성 남기웅이 맞붙는다. 이어 데드 픽셀즈 조지현과 SK텔레콤 어윤수, SK텔레콤 김도우와 TCM 김민철이 대결한다.


이시우 기자(siwoo@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