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꼬깔콘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스프링 2016 1라운드
▶삼성 갤럭시 1-1 CJ 엔투스
1세트 삼성 승 < 소환사의협곡 > CJ
2세트 삼성 < 소환사의협곡 > 승 CJ

CJ 엔투스가 장기전으로 이어지는 치열한 공방전 끝에 2세트 승리, 세트 스코어 타이를 만들었다.
CJ는 17일 서울 용산구 아이파크몰 e스포츠 상설 경기장에서 열린 롯데 꼬깔콘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스프링 2016 1라운드 삼성 갤럭시와의 경기 2세트에서 55분까지 이어지는 치열한 공방전 끝에 '매드라이프' 홍민기가 플레이한 바드의 신비한 차원문으로 본진에 돌격해 넥서스를 파괴하며 승리를 차지했다.

CJ는 11분 수풀에 잠복해 있던 '버블링' 박준형이 '앰비션' 강찬용을 급습하면서 첫 킬을 가져왔다. 이어 CJ는 박의진의 합류로 '크라운' 이민호까지 잡아낸 후 첫 번째 드래곤을 처치했다.

CJ는 20분 두 번째 드래곤까지 사냥하며 분위기를 주도해 나갔다. CJ는 22분 박의진이 후방에서 순간이동으로 파고들어 '레이스' 권지민을 잡아낸 후 하단 2차 포탑을 파괴하며 이득을 굴려나갔다.

상단을 밀고 들어간 CJ는 23분 상단 2차 포탑과 중단 1차 포탑을 파괴했다. CJ는 26분 박의진의 이니시에이팅에 힘입어 강찬용과 권지민을 잘라내는 등 전사자 없이 3명을 처치하며 교전 승리를 거뒀다.

바로 내셔 남작을 처치한 CJ는 세 번째 드래곤 버프까지 획득했고, 중단과 하단을 동시에 압박했다. 하단 억제기에 이어 30분 상단 억제기까지 파괴한 CJ는 마지막 요새인 중단을 압박했다.

CJ는 34분 네 번째 드래곤을 처치하며 힘을 키웠다. 35분 내셔 남작 사냥을 시도한 CJ는 3명이 전사하며 위기를 맞았다. 이어 40분 드래곤 앞 교전에서 CJ는 1대2로 불리하게 킬을 교환하며 역전 직전까지 내몰렸다.

바드의 궁극기로 쌍둥이 포탑 방어에 성공한 CJ는 렉사이의 궁극기와 박의진의 순간이동으로 후퇴하던 삼성을 포위했다.
추격 과정에서 2명을 잡아낸 CJ는 본진에서 2킬을 추가로 올렸고, 2개의 억제기와 쌍둥이 포탑을 철거했다. 46분 5번째 드래곤 버프를 획득한 CJ는 48분 내셔 남작까지 처치했다.

CJ는 52분 박의진이 이민호에게 선공을 펼쳤으나 역으로 박준형이 전사하며 위기를 맞았다. 드래곤을 내주는 것으로 피해를 최소화 한 CJ는 삼성이 내셔 남작쪽으로 이동한 사이 홍민기의 신비한 차원문으로 본진에 파고들어 넥서스를 파괴했다.


용산=이윤지 기자 (ingji@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