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리그 시즌1] 엑스팀 변현우, 남기웅에 역전승 거두며 상위 라운드 진출](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16021818591733316_20160218192008dgame_1.jpg&nmt=27)
▶변현우 2대1 남기웅
1세트 변현우(테, 1시) < 궤도조선소 > 승 남기웅(프, 7시)
2세트 변현우(테, 11시) 승 < 울레나 > 남기웅(프, 7시)
3세트 변현우(테, 11시) 승 < 어스름탑 > 남기웅(프, 7시)
엑스팀 변현우는 18일 서울 서초구 서초동 넥슨 아레나에서 열린 스타크래프트2 스타리그 2016 시즌1 패자조 8강 2라운드 2경기에서 삼성 남기웅을 상대로 패승승 스코어로 역전승을 거두고 패자조 3라운드에 진출, 아프리카 프릭스 한이석과 대결하게 됐다.
1세트는 암흑기사를 앞세운 남기웅의 수월한 승리였다. 차원분광기와 암흑기사로 건설로봇 견제를 시도한 남기웅은 상대의 빈틈을 만들어내며 격차를 벌렸고, 변현우는 자원 수급에 큰 어려움을 겪었다. 변현우는 어떻게든 만회하려했지만 다수의 추적자와 불멸자를 보유한 남기웅과의 교전에서 되려 밀리는 모습을 보였고, 결국 남기웅이 해병과 불곰 조합을 압도하며 승리했다.
2세트에서 남기웅은 변현우를 초반부터 몰아쳤지만 큰 효과를 보지 못했다. 오히려 변현우가 본진과 앞마당 수비를 단단히 하며 남기웅의 견제 병력을 조금씩 소모시켰다. 남기웅의 끈질긴 분광기-불멸자 견제를 걷어낸 변현우는 남기웅의 병력이 충원되기 전에 다수의 해병을 남하시켜 1대1 동점에 성공했다.
3세트에서 변현우는 남기웅의 사도 견제를 깔끔히 막아낸 뒤 의료선 2기로 역공을 시도했다. 남기웅의 앞마당 연결체는 순식간에 파괴됐고, 탐사정까지 다수 잃었다. 이후 변현우는 남기웅의 분광기 견제를 해방선으로 막아내며 정면 압박을 이어갔다. 남기웅은 분열기로 저항하며 시간을 벌어보려 했지만 변현우는 해병을 컨트롤하며 병력을 쉽게 잃지 않았다.
변현우는 불곰을 다수 충원해 남기웅을 코너로 몰아넣었고, 다시 한 번 앞마당 연결체를 부수며 GG를 받아냈다.
서초=이시우 기자(siwoo@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