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꼬깔콘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2016 스프링 1라운드 6주차
▶KT 롤스터 1-1 CJ 엔투스
1세트 KT 승 < 소환사의협곡 > CJ
2세트 KT < 소환사의협곡 > 승 CJ

CJ 엔투스가 0데스 '운타라' 박의진을 앞세워 세트 스코어 타이를 만들었다.
CJ는 19일 서울 용산구 아이파크몰 e스포츠 상설 경기장에서 열린 롯데 꼬깔콘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스프링 2016 1라운드 6주차 KT 롤스터와의 경기 2세트에서 '썸데이' 김찬호에게 솔로킬을 기록하는 등 뽀삐로 활약한 박의진을 앞세워 승리를 차지했다.

CJ는 1분 하단 수풀을 체크하러 온 KT 하단 듀오를 상대로 첫 킬을 올렸다. 원거리 딜러 '크레이머' 하종훈이 점멸을 이용해 거리를 좁혀 칼리스타의 뽑아찢기를 사용한 게 주효했다.

이어 4분 상단으로 이동한 '스코어' 고동빈의 위치를 파악한 CJ는 정글러 '버블링' 박준형과 톱 라이너 박의진이 둘러싸며 킬을 추가했다. CJ는 9분 첫 드래곤을 사냥했고, 10분 박의진의 뽀삐가 김찬호에게 솔로킬을 가져오며 격차를 벌려 나갔다.

CJ는 11분 하단 교전에서 하종훈이 전사했으나 순간이동으로 합류한 '스카이' 김하늘과 박준형이 역공을 펼쳐 '애로우' 노동현을 잡아내는 데 성공했다. 16분 CJ는 두 번째 드래곤을 처치했다.

17분 CJ는 상단으로 4명이 이동해 피해없이 1차 포탑을 철거했다. CJ는 23분 드래곤 앞 교전에서 민병대와 순간이동으로 이니시에이팅을 시도한 김찬호를 막지 못했고 김하늘이 전사하며 드래곤을 내줬다.

CJ는 25분 교전에서 이득을 챙기며 KT의 추격을 잠재웠다. '매드라이프' 홍민기가 '하차니' 하승찬을 노려 하종훈과 함께 빠르게 전장에서 이탈시켰고, 김하늘의 리산드라가 적진에 파고들면서 3킬을 추가했다.

CJ는 30분 세 번째 드래곤을 처치했다. 이어진 교전에서 CJ는 이니시에이팅을 시도한 김하늘이 전사했으나 박준형과 하종훈이 후방에서 공격을 퍼부었고, 잘 성장한 박의진이 더블킬을 올리며 4명을 잡아냈다.
32분 내셔 남작을 시도하던 CJ는 방어하러 온 KT에 맞대응했다. 박의진과 홍민기의 탱커 라인을 앞세운 CJ는 3대1로 킬을 교환했다. CJ는 36분 KT에 드래곤을 뺏겼으나 이어진 교전에서 4명을 잡아내며 승기를 굳혀 갔다.

40분 CJ는 상단 2차 포탑을 마지막으로 세 라인의 2차 포탑을 모두 철거하며 진영을 넓혔다. 42분 하승찬을 잡아낸 CJ는 중단으로 돌격했고, 노동현과 고동빈까지 제압한 뒤 억제기를 파괴했다.

44분 김찬호를 제압한 CJ는 내셔 남작을 처치했다. 처치 과정에서 김하늘이 전사했으나 후방에서 박의진이 KT를 포위했다. 4명을 잡아낸 CJ는 넥서스를 파괴하며 2세트 승리를 가져갔다.


용산=이윤지 기자 (ingji@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