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J 엔투스 1-1 콩두 몬스터
1세트 CJ 엔투스 < 소환사의협곡 > 승 콩두 몬스터
2세트 CJ 엔투스 승 < 소환사의협곡 > 콩두 몬스터
CJ 엔투스가 데뷔전을 치른 '비디디' 곽보성의 아지르가 교전마다 기대 이상의 활약을 펼친 덕에 콩두 몬스터와의 세트 스코어를 1대1 타이로 만들었다.
CJ는 2일 서울 용산구 아이파크몰 e스포츠 상설 경기장에서 열린 롯데 꼬깔콘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스프링 2016 2라운드 1주차 콩두 몬스터와의 2세트에서 최근에 잘 쓰이지 않는 아지르를 택한 '비디디' 곽보성의 활약을 앞세워 승리했다.
콩두 몬스터는 와드를 매설하기 위해 하단을 떠난 CJ의 서포터 '매드라이프' 홍민기의 바드를 원거리 딜러와 서포터가 협공하면서 퍼스트 블러드를 가져갔다.
각 라인에서 대치전을 치른 두 팀의 핵심은 '비디디' 곽보성이었다. 아지르를 택한 곽보성은 '에지' 이호성의 리산드라와의 라인전에서 체력 우위를 확보했다. 모래 병사를 세워 놓고 이호성의 리산드라가 접근하지 못하게 막으면서 계속 체력을 빼놓았고 두 번이나 본진으로 돌아가도록 만든 것.
14분에 CJ의 정글 지역에서 3대3 싸움을 벌였고 CJ의 정글러 '버블링' 박준형의 킨드레드와 콩두의 미드 라이너 '에지' 이호성의 리산드라를 교환했다. 18분에 CJ는 드래곤 지역으로 내려오던 콩두의 정글러 '크러시' 김준서의 엘리스를 잡아내고 드래곤까지 챙겼다.
20분 드래곤 전투와 23분 하단 전투에서 1킬씩 나눠가졌던 두 팀은 31분에 콩두가 내셔 남작을 두드리자 CJ 선수들이 뒤를 잡으면서 '히포' 석현준의 노틸러스와 '에지' 이호성의 리산드라를 잡아내면서 바론 버프까지 챙겼다.
각 라인의 1차 포탑을 동시에 파괴한 CJ는 35분에 중앙 지역으로 모였고 대치전을 치르면서도 중앙 안쪽 포탑과 억제기를 파괴했다. 38분에 내셔 남작을 사냥한 CJ는 하종훈의 이즈리얼이 4킬을 따냈고 중앙 지역으로 밀어치면서 세트 스코어를 1대1 타이로 만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