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꼬깔콘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스프링 2016 2라운드 1주차
▶삼성 갤럭시 0-1 KT 롤스터
1세트 삼성 < 소환사의협곡 > 승 KT

KT 롤스터가 대치 구도에 강력한 챔피언 조합을 꺼내들며 1세트 승리를 차지했다.
KT는 3일 서울 용산구 아이파크몰 e스포츠 상설 경기장에서 열린 롯데 꼬깔콘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스프링 2016 2라운드 1주차 삼성 갤럭시와의 경기 1세트에서 '플라이' 송용준의 럭스와 '애로우' 노동현의 케이틀린을 앞세워 승리를 차지했다.

KT는 16분 상단 개입 공격에 톱 라이너 '썸데이' 김찬호가 전사했으나 18분 첫 드래곤을 득점하며 손해를 메웠다. 이어 KT는 22분 김찬호가 상단에서 개입 공격을 버티는 사이 하단 1차 포탑을 철거하며 앞서나갔다.

24분 드래곤을 내준 KT는 26분 김찬호가 한번 더 전사했으나 하단 2차 포탑을 파괴하며 따라붙었다. KT는 28분 중단 교전에서 '큐베' 이성진의 이니시에이팅에 대응해 1대1로 킬을 교환했다.

29분 '스코어' 고동빈이 '크라운' 이민호에 킬을 내주며 위기를 맞은 KT는 31분 드래곤 앞 교전에서 이득을 챙겼다. '애로우' 노동현의 케이틀린이 루난의 허리케인으로 광역으로 피해를 입히면서 2대1로 킬을 교환했고, 두 번째 드래곤까지 처치했다.

KT는 중단 1차 포탑에서 케이틀린의 요들잡이 덫을 활용해 대치에 나섰다. 이어진 교전에서 KT는 하승찬과 이성진의 킬을 교환했고 중단 1차 포탑을 철거하며 이득을 챙겼다.

KT는 38분 드래곤을 처치했으나 2명이 전사했다. 이어 삼성에 내셔 남작까지 내준 KT는 중단 1차와 하단 2차 포탑을 허용하며 위기를 맞았다.

44분 삼성에 두 번째 드래곤을 내준 KT는 49분 중단 대치에서 '레이스' 권지민을 압박했고 이민호의 질리언 궁극기를 강제했다. 삼성의 체력시 소진된 틈을 타 내셔 남작을 처치한 KT는 김찬호의 뽀삐를 앞세워 교전을 펼쳤고 2명을 처치한 후 중단 2차 포탑을 파괴했다.
내셔 남작 버프를 앞세워 중단을 돌파한 KT는 쌍둥이 포탑을 철거했고, 넥서스까지 파괴하며 1세트 승리를 챙겼다.


용산=이윤지 기자 (ingji@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