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마지막 주 열리는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는 스프링 포스트시즌 진출을 위한 중위권 팀들의 막판 줄다리기 싸움에 눈길이 간다.

스타크래프트2에서는 김대엽과 강민수가 결승 진출을 위한 혈전을 펼칠 예정이며, 프릭업 스튜디오 공사로 인해 일정이 연기됐던 GSL도 코드S 16강 일정에 돌입한다.

주말에는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 스프링 글로벌 챔피언십이 서울에서 열려 2016년의 첫 세계 챔피언을 가린다.

◆불붙은 롤챔스 포스트시즌 경쟁
정규 시즌이 얼마 남지 않은 롯데 꼬깔콘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스프링 2016 2라운드에서 락스 타이거즈가 결승 직행을 확정 지은 가운데, 중위권 팀들의 포스트시즌 진출을 위한 싸움이 더욱 치열해지고 있다.

2위를 유지하고 있는 진에어 그린윙스는 최근 기세가 좋은 아프리카 프릭스를 만나 쉽지 않은 경기를 치를 전망이며, 3위 kt 롤스터는 락스 타이거즈와 CJ 엔투스를 연달아 상대해야 한다.

나란히 4위와 5위에 머무른 SK텔레콤 T1과 삼성 갤럭시도 포스트시즌 진출 안정권을 위해 피할 수 없는 대결을 펼칠 예정이다.


◆박령우의 결승 상대는 누가 될 것인가….
스타크래프트2 스타리그 2016 시즌1의 결승전 주인공 중 한 명이 SK텔레콤 T1 박령우로 결정된 가운데, 31일에는 패자조 결승이 열려 나머지 한 명의 결승전 상대가 정해진다.

승자조 결승에서 박령우에게 패해 패자조로 내려온 삼성 갤럭시 강민수와 역시 박령우에게 패하며 패자조로 떨어졌던 kt 롤스터 김대엽이 같은 아픔을 안고 외나무다리 대결을 펼친다.
둘 모두 국내 개인리그 결승 무대를 밟은 적이 없는 만큼 그 뜻을 이루기 위해 총력을 다 할 것으로 보인다.


◆일정 조정된 GSL 16강 시작
프릭업 스튜디오 공사로 인해 개막이 연기됐던 글로벌 스타크래프트2 리그 2016 시즌1 코드S 16강전이 4월 1일부터 시작된다.

매주 수요일과 금요일에 진행됐던 GSL이 16강전은 금요일과 토요일 이틀 간 진행돼 금요일인 1일에 A조의 경기가, 토요일인 2일에는 B조의 경기가 진행될 예정이다.


◆MVP 블랙-TNL 출전! 히어로즈 스프링 글로벌 챔피언십
블리자드가 주관하는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의 2016년 첫 국제대회 2016 히어로즈 스프링 글로벌 챔피언십이 4월 1일부터 3일까지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내 올림픽홀에서 열린다.
대회 1일차에는 8개 팀이 2개 조로 나뉘어 1차 조별 리그를 치르고, 이후 상위 2개 팀이 대회 2일차에 2차 조별 리그를 치른다. 한국대표로 선발된 TNL은 1차 조별 리그부터 치르며, 슈퍼리그 우승 팀인 MVP 블랙은 디그니타스, 클라우드 나인 등과 함께 2차 조별 리그부터 경기에 임한다.


이시우 기자(siwoo@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