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꼬깔콘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스프링 2016 2라운드 5주차
▶SK텔레콤 T1 2대0 콩두 몬스터
1세트 SK텔레콤 승 < 소환사의협곡 > 콩두
2세트 SK텔레콤 승 < 소환사의협곡 > 콩두

SK텔레콤 T1이 시즌 10승을 달성하며 단독 2위로 올라섰다.
SK텔레콤은 31일 서울 용산구 아이파크몰 e스포츠 상설 경기장에서 열린 롯데 꼬깔콘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스프링 2016 2라운드 콩두 몬스터와의 경기에서 2대0의 세트 스코어로 완승을 거두며 시즌 10승을 달성했다. kt 롤스터와 승률과 세트 득실이 동일한 SK텔레콤은 승자승 규칙에 따라 2위에 올랐다.

SK텔레콤은 4분 미드 라이너 '페이커' 이상혁이 개입 공격에 전사하며 첫 킬을 내줬다. 7분엔 정글러 '블랭크' 강선구가 상단 개입 공격을 시도했으나 합류한 '에지' 이호성에게 역으로 킬을 내주며 분위기를 내줬다.

SK텔레콤은 첫 드래곤에 이어 14분 협곡의 전령까지 처치하며 조금씩 추격의 불씨를 지폈다. 15분 뒤로 돌아온 강선구의 리 신의 개입 공격으로 '쏠' 서진솔을 잡아낸 SK텔레콤은 서포터 '울프' 이재완의 전사로 크게 이득을 굴리지 못했다.

16분 SK텔레콤은 두 번째 드래곤을 처치했다. 18분 강선구는 한 번 더 하단으로 이동해 다이브 공격을 펼쳤고 서진솔을 잡아냈다. 하지만 이어진 추격전에서 강선구와 원거리 딜러 '뱅' 배준식이 전사하며 역전에는 실패했다.

SK텔레콤은 22분 콩두에 첫 드래곤을 내줬으나 25분 중단에서 이호성을 제압하며 이득을 챙겼다. 이어 SK텔레콤은 28분 중단에서 벌어진 교전에서 2대4로 불리하게 킬을 교환했고 드래곤 까지 내주며 손해를 봤다.

SK텔레콤은 30분 콩두의 내셔 남작 사냥을 저지했고, 콩두가 뒤로 돌아 본진에 복귀하는 사이 중단 억제기 포탑을 빠르게 철거했다. 36분 세 번째 드래곤을 처치한 SK텔레콤은 중단으로 돌진했고 석현준과 이호성을 잡아내며 중단 억제기를 파괴했다.

39분 중단에서 콩두의 깜짝 이니시에이팅에 당한 SK텔레콤은 배준식의 트리플킬을 앞세워 우위를 가져갔다. 이어 중단으로 돌진한 SK텔레콤은 본진을 수비하는 콩두를 연달아 처치하며 넥서스를 파괴했다.

용산=이윤지 기자 (ingji@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