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VP 치킨마루가 CJ 엔투스를 상대로 3대0 완승을 따내면서 프로리그 2016 시즌에서 첫 승을 따냈다.

MVP 치킨마루는 11일 서울 서초구 서초동 넥슨 아레나에서 열린 SK텔레콤 스타크래프트2 프로리그 2016 2R 2주차 CJ 엔투스와의 대결에서 한재운, 김동원, 고병재가 승리르르 따내면서 3대0 승리를 따냈다.
MVP는 선봉으로 나선 한재운이 이번 시즌 4전 전패를 달리던 CJ 변영봉을 상대로 추적자와 불멸자 조이기를 성공시키면서 기선을 제압했다. 2세트에 출전한 김동원 또한 김준호가 불사조와 사도를 조합하면서 초반에 힘을 주자 해병과 불곰으로 탄탄하게 수비해냈고 의료선을 활용한 견제를 통해 뒷마당 연결체를 파괴하며 2대0으로 앞서 나갔다.

마무리는 고병재(사진)였다. 한지원의 뮤탈리스크와 저글링, 맹독충 공세를 무사히 넘긴 고병재는 해방선을 대거 생산하면서 공중 장악에 성공했고 지상으로는 해병과 불곰을 밀어 넣으면서 확장 기지를 연파하며 승리했다.

1라운드에서 6전 전패를 당했던 MVP 치킨마루는 2라운드 두 번째 경기에서 3대0으로 CJ를 잡아내면서 7연패를 끊어냈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