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서울 상암동 에스플렉스센터에 위치한 서울 OGN e스타디움이 언론에 사전 공개됐습니다.

서울 OGN e스타디움은 800명의 관중석이 있는 메인 경기장 G아레나와 200명의 관객을 수용할 수 있는 제 2경기장 O스퀘어가 있습니다.

17일 하스스톤 마스터즈 코리아 시즌5로 시범 운영을 시작해 30일 정식 개관 예정입니다.


에스플렉스 14층에 위치한 서울 OGN e스타디움의 첫 층에 내리면 CJ 엔투스 선수단의 대형 사진이 우리를 맞이해줍니다.

CJ 선수들은 각자 자신의 사진 앞에서 팬미팅을 진행해도 재미있겠죠?


경기장 외부에 이벤트 혹은 팬미팅을 위한 별도의 공간이 마련했다고 합니다.

외부 복도에 경기장 정보를 검색할 수 있는 대형 터치 스크린이 있습니다.


용산 경기장에 있던 스타리그 명예의 전당을 상암에서도 다시 볼 수 있군요.
스타리그 우승자들의 모습과 골든마우스가 전시된 공간도 있습니다.

경기장 내부로 들어가볼까요?

주출입구로 경기장에 들어서면 무대가 한 눈에 들어옵니다.

전면에 400인치 화면이 있다고 하는데 현재는 암막 뒤에 숨겨져 있습니다.

좌석은 꽤나 푹신푹신하고 좋더군요.

무대 앞에서 바라본 관중석의 모습입니다. 14층과 15층은 경기 관람에 좋을 것 같습니다만 경기장 2층인 16층은 거리가 꽤 멀어보입니다.
관중석 가장 앞자리에는 휠체어석이 마련됐습니다.

2층에서 바라본 경기장의 모습입니다.


경기장을 지나 선수 대기실에 한 번 가봤습니다. 용산에 비해 깔끔하고 공간도 넓더군요. 밝은 창도 있어서 화사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대기실에는 선수들을 위한 전용 화장실까지 있습니다. 이제 화장실로 뛰어가는 선수들의 모습을 볼 수 없겠군요.


아직 공사 중인 제 2경기장 O스퀘어는 용산 경기장과 같은 규모라고 합니다. 다양한 리그들이 열릴 예정이라고 합니다.

다음 둘러본 곳은 e스포츠랩이라는 공간이었는데요. 아마도 일반 관람객은 볼 수 없는 곳이 될 것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부조정실을 둘러봤습니다. 평소에 공개되지 않는 곳인데 오늘 특별히 공개한다고 합니다. 서울 OGN e스타디움에서 진행될 e스포츠 방송을 위한 새로운 장비들의 테스트가 한창이었습니다.

서울 OGN e스타디움은 막바지 공사와 테스트가 한창이었습니다. 아직 미완의 공간임에도 용산 e스포츠 상설 경기장보다 더 크고 편안한 공간이 될 것 같았습니다.


박운성 기자 (photo@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