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십 시리즈 결승
▶카운터 로직 게이밍 2-1 솔로미드
1세트 CLG 승 < 소환사의협곡 > TSM
2세트 CLG < 소환사의협곡 > 승 TSM
3세트 CLG 승 < 소환사의협곡 > TSM
카운터 로직 게이밍이 원거리 딜러 'Stixxay' 트레버 헤이즈의 활약으로 2대1, 매치 포인트를 달성했다.

카운터 로직 게이밍(이하 CLG)은 미국 라스 베이거스에 위치한 만달레이 베이 이벤트 센터에서 열린 북미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십 시리즈(이하 LCS) 2016 스프링 솔로미드(이하 TSM)와의 결승 3세트에서 후반 트리플킬로 교전을 주도한 트레버 헤이즈를 앞세워 승리를 차지했다.

CLG는 14분 TSM에 2킬을 헌납하며 불리하게 출발했으나 16분 내셔 남작 부근에서 'Hauntzer' 케빈 야르넬을 잡아내며 손해를 메웠다. 이어 서포터 'aphromoo' 재커리 블랙이 바드의 궁극기를 'Doublelift' 일리앙 펭에 적중시키며 1킬을 추가했다. 중단 1차 포탑을 철거한 CLG는 협곡의 전령을 사냥하며 이득을 챙겼다.

CLG는 22분 중단 교전에서 TSM의 급습에 원거리 딜러 'Stixxay' 트레버 헤이즈가 전사했으나 미드 라이너 'Huhi' 최재현의 더블킬과 후방에서 합류한 톱 라이너 'Darshan' 다르샨 우파이햐하의 활약으로 3대2 킬교환에 성공했다.

교전 승리를 바탕으로 24분 빠르게 내셔 남작을 사냥한 CLG는 26분 중단 교전에서 트레버 헤이즈의 더블킬을 앞세워 한 번 더 3대2 킬교환에 성공했다. CLG는 중단 2차 포탑을 철거하며 진영을 넓혀갔다.

하단 2차 포탑에서 벌어진 교전에서 3명이 전사한 CLG는 30분 첫 번째 드래곤을 사냥하며 손해를 최소화했다. 이어진 중단 교전에서 CLG는 재커리 블랙이 3인에게 궁극기를 적중시킨 것에 힘입어 일리앙 펭과 케빈 아르넬을 잡아냈다.

3대2로 킬을 교환한 CLG는 내셔 남작 처치에 성공했다. TSM에 드래곤을 내주는 대신 상, 하단의 억제기 포탑을 철거한 CLG는 이어진 교전에서 'Svenkeren' 데니스 존센에 트리플킬을 허용하며 전멸당했다.
40분 중단 교전에서 CLG는 재커리 블랙이 먼저 전사하며 위기를 맞았으나 트레버 헤이즈가 트리플킬을 기록하며 역으로 이득을 챙겼다. 중단 대치 과정에서 2킬을 추가하며 TSM을 전멸시킨 CLG는 넥서스까지 돌진하며 승리를 거머쥐었다.


이윤지 기자 (ingji@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