락스 타이거즈가 SK텔레콤 T1의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롤챔스) 결승전 14세트 연속 승리 기록을 멈춰 세웠다.
락스 타이거즈는 23일 서울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 공원 체조 경기장에서 열린 롯데 꼬깔콘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2016 스프링 결승전 2세트에서 SK텔레콤 T1을 40분 만에 잡아내면서 세트 스코어를 1대1로 만들었다.
SK텔레콤은 2013년 핫식스 롤챔스 서머 결승전에서 kt 롤스터 불리츠에게 1, 2세트를 내준 뒤 내리 세 세트를 따내면서 리버스 스윕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판도라TV 롤챔스 윈터에서 삼성 갤럭시 화이트에게 3대0으로 승리하며 2연속 롤챔스 우승을 차지한 SK텔레콤은 2014 시즌에는 결승에 한 번도 오르지 못했다.
2015년 스프링 시즌에서 락스 타이거즈의 전신인 GE 타이거즈를 상대로 3대0 완승을 거둔 SK텔레콤은 서머 시즌 결승에서 kt 롤스터를 3대0으로 격파하면서 결승에서 12세트 연속 승리 기록을 이어갔다. SK텔레콤은 2016 시즌 스프링 결승에서 락스 타이거즈를 상대로 1세트에서 승리하면서 결승전 13세트 연속 승리 기록을 달성했지만 2세트에서 락스의 강한 반격에 무너지면서 14세트 연승까지는 만들어내지 못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