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 2016 풀리그 4일차
▶4경기 플래시 울브즈 승 < 소환사의협곡 > G2 e스포츠

플래시 울브즈가 하루 2승을 노리던 G2 e스포츠를 물리치고 5승3패로 단독 2위 자리를 지켜냈다.

플래시 울브즈는 7일 중국 상하이 오리엔탈 스포츠 센터에서 열린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이하 MSI) 2016 4일차에서 G2 e스포츠의 강력한 저항을 침착하게 따돌리고 승리했다.
G2는 하단 지역으로 3명이 이동하면서 퍼스트 블러드를 만들어냈다. 정글러 'Trick' 김강윤의 리 신이 음파를 적중시키면서 'SwordArt' 후슈오지에의 알리스타를 밖으로 차냈고 함께 있던 'Emperor' 김진현의 루시안이 킬을 냈다. 플래시 울브즈는 울분을 상단에서 풀었다. 'Kikis' 마테우스 스쿠들라렉의 마오카이를 3명이 포위했고 'MMD' 유우리훙의 에코가 킬을 챙겼다. 그러는 사이 G2는 미드 라이너 'PerkZ' 루카 페르코비치의 아지르가 중앙 1차 포탑을 파괴하며 이득을 가져갔다.

플래시 울브즈는 11분에 하단 지역 전투에서 체력이 빠진 G2의 서포터 'Hybrid' 글렌 도어넨발의 브라움을 터뜨렸고 중앙 지역에서도 동시에 'Maple' 후앙이탕의 르블랑이 'PerkZ' 루카 페르코비치의 아지르를 제거하면서 3대1로 킬 스코어를 역전했다.

13분에 후앙이탕의 르블랑이 G2의 3인 협공에 의해 잡히면서 중앙 2차 포탑도 잃은 플래시 울브즈는 하단에서 4명이 수비하면서 G2의 정글러 김강윤의 리 신을 잡아냈다. 협곡의 전령 근처에서 g2가 싸움을 걸자 'Karsa' 훙하우슈안의 킨드레드가 양의 안식처를 썼고 김진현의 루시안을 끌어 들여 잡아내며 킬 스코어를 5대3으로 만들었다.

23분에 3명이 몰래 내셔 남작 지역으로 이동해 두드리기 시작한 플래시 울브즈는 2명이 더 오면서 손쉽게 바론 버프를 챙겼다. 중단과 하단을 계속 압박했고 2차 포탑을 모두 파괴하며 골드 힉득량도 뒤집었다.

플래시 울브즈가 28분 G2의 정글 지역에서 김강윤의 리 신을 급습하면서 이득을 볼 것처럼 보였지만 G2는 원거리 딜러 김진현의 루시안이 후앙이탕의 르블랑을 잡아내며 분위기를 바꿨다. 5명이 모두 모인 G2는 중앙 쪽을 강하게 밀어붙였다.

34분에 내셔 남작을 공격한 플래시 울브즈는 스틸을 위해 넘어온 김강윤의 리 신을 잡아낸 뒤 마지막 공격을 넣으면서 바론 버프를 달았다. 36분에 중앙 전투를 펼치는 과정에서 브라움과 루시안, 리 신, 마오카이를 잡아낸 플래시 울브즈는 중앙 억제기를 파괴했다.

상단과 하단에서 동시에 억제기를 깨뜨린 플래시 울브즈는 5대5 싸움에서 에이스를 띄우면서 5승3패로 단독 2위에 올라섰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