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게임즈 채민준 캐스터가 '모두의 유채꽃' 벌칙으로 스타리그 예선에 참가해 저그 이세영과 대결을 펼쳤지만 0대2로 완패했다. 한 세트라도 승리하고 싶다는 그의 목표는 아쉽게도 지켜지지 않았지만 시청자와의 약속은 확실히 지켰다.
벌칙 당첨 당시 채민준 캐스터는 "그때는 진짜 나가라고 할 줄 몰랐다. 나간다고 했는데 사람들이 진지해지고 관심이 많아졌다. 그 당시에는 마스터가 아니어서 걱정했지만 결국 마스터로 올라갔고 시청자분들과 한 약속을 지키기 위해 예선에 나갔다"고 덤덤한 심정을 밝혔다.
마지막으로 채민준 캐스터는 "자의반 타의반으로 예선에 출전했다. 시청자들과 약속을 했기 때문에 어기면 안 될 것 같았다. '이걸 진짜 나가야 하나' 생각도 들었지만, 나가고 나서 열심히 해야겠다고 마음을 먹었던 건 많은 분들께서 응원을 해주셨기 때문이었다. 앞으로 열심히 노력하는 채민준이 되도록 하겠다 감사하다"고 응원해준 팬들을 위한 감사의 메세지도 함께 전했다.
![[영상인터뷰] 채민준 캐스터 "많은 관심 보내주셔서 감사하다"](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16051302255309999_20160513023324dgame_1.jpg&nmt=27)
최은비 기자 (eunbi@dailygam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