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엽이 이틀 연속 우승 타이틀을 따냈다.

kt 롤스터 김대엽은 23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2016 스타크래프트2 쿵푸컵 시즌1 결승전에서 팀 동료 전태양을 꺾고 우승, 상금 4만 7천 위안(한화 약 800만 원)을 획득했다. 22일 크로스 파이널 시즌1 우승에 이은 두 번째 우승이다.
3월 31일부터 시작된 쿵푸컵 시즌1에서 김대엽은 16강 C조에 속해 중국 엑스팀의 'Ein' 가오쿤과 'TIME' 리페이난을 꺾고 8강에 진출했다.

김대엽은 8강에서 삼성 갤럭시 강민수를 3대1로 제압했고, 승자조 준결승에서 만난 전태양 역시 3대1로 꺾었다.

승자조 결승에서는 AT 게이밍 소속의 네덜란드 프로토스 'uThermal' 마르크 슐라피를 3대0으로 완파하며 최종 결승에 올랐다.
최종 결승에서는 패자조에서 끝까지 살아남은 전태양을 다시 상대했고, 풀 세트 접전을 펼친 끝에 마지막 7세트 맵인 '울레나'에서 승리하며 우승했다.


이시우 기자(siwoo@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