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카-콜라 제로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서머 2016 1라운드
▶삼성 갤럭시 1-0 락스 타이거즈
1세트 삼성 승 < 소환사의협곡 > 락스

삼성 갤럭시가 원소 드래곤을 연달아 획득하며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삼성은 26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OGN e스타디움에서 열린 코카-콜라 제로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서머 2016 1라운드 락스 타이거즈와의 경기에서 바다, 대지, 바람, 장로 드래곤을 연달아 획득하며 1세트 승리를 차지했다.

삼성은 11분 락스에 첫 킬을 내줬으나 14분 바다의 드래곤을 처치하며 손해를 메웠다. 15분 미드 라이너 '크라운' 이민호가 '쿠로' 이서행을 귀환시키며 주도권을 가져가자 삼성은 19분 협곡의 전령을 사냥해 이득을 굴렸다.

20분 드래곤 앞에서 교전을 벌인 삼성은 '고릴라' 강범현을 잡아냈으나 이민호가 전사하며 불리한 상황을 맞았다. 이후 중단 1차 포탑을 수비하던 삼성은 이서행에게 킬을 가져오며 수비에 성공했다.

22분 드래곤 앞 대치에서 1대1로 킬을 교환한 삼성은 정글러 '앰비션' 강찬용이 부활하자 다시 드래곤으로 이동했다. '피넛' 윤왕호의 드래곤 스틸을 저지한 삼성은 대지의 드래곤을 획득하며 성장에 박차를 가했다.

삼성은 26분 중단 1차 포탑을 철거해 진영을 넓혔다. 28분 드래곤 앞에서 강범현을 처치한 삼성은 톱 라이너 '큐베' 이성진의 마오카이를 앞세워 '스멥' 송경호까지 제압하며 격차를 벌렸다.

30분 삼성은 강찬용이 락스의 공세에 버티는 동안 후방에서 순간 이동으로 합류한 송경호를 서포터 '레이스' 권지민의 나미가 물 감옥을 적중시키며 잘라냈다. 이어 잘 성장한 이민호의 빅토르가 점멸과 스킬을 쏟아부으며 '프레이' 김종인을 잡아내자 삼성은 빠르게 내셔 남작을 사냥했다.

바람의 드래곤까지 획득한 삼성은 33분 하단 2차 포탑을 밀어냈다. 37분 중단에서 2대3으로 불리하게 킬을 교환한 삼성은 39분 교전에서도 킬 교환 손해를 보며 락스의 추격을 허용했다.
42분 드래곤 앞 교전에서 삼성은 아이템 수호천사를 두른 강찬용과 이성진을 앞세워 교전을 이어갔다. 2명을 잡아낸 삼성은 장로 드래곤을 사냥했고 곧바로 내셔 남작까지 획득하며 승기를 굳혔다.

중단으로 밀고 들어간 삼성은 44분 억제기까지 밀어내는 데 성공했다. 45분 상단에서 교전을 벌인 삼성은 이민호의 더블킬을 앞세워 4대3 교환에 성공했다. 생존한 이서행의 추격을 포기한 원거리 딜러 '룰러' 박재혁은 곧바로 넥서스로 향했고 이민호 또한 순간 이동으로 합류해 본진을 압박했다.

넥서스를 파괴한 삼성은 락스를 상대로 1세트를 선취하며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마포=이윤지 기자 (ingji@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