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일은 6일 페이스북을 통해 "로스터에서 빠진 이후 근황을 궁금해 하시는 분들이 많아 글을 남긴다"라며 "건강 문제와 개인 사정으로 인해 숙소를 떠나 본가에 내려와 있으며 스스로 휴식을 청했다"고 글을 남겼다.
김태일은 "글 쓰는 걸 좋아하는 편이 아니지만 근황에 대해 궁금해 하시는 분들이 많고 허황된 이야기나 오해할만한 이야기가 있어 글을 남긴다"라고 풀어갔다.
서머 시즌 1라운드 로스터에서 제외되면서 일부 리그 오브 레전드 관련 사이트에서는 김태일, 이호종, 장준수와 함께 팀을 떠났다고 표기되기도 했지만 김태일은 자신이 롱주 게이밍 소속임을 분명히 했다. 팀을 떠나 본가에 있는 이유에 대해서는 "코칭 스태프에서는 만류했지만 건강 문제와 개인 사정으로 인해 본인이 강력하게 주장해서 내려와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태일은 "일부 커뮤니티 사이트에서 우리 팀이 경기를 치르고 난 뒤 나를 언급하면서 동료들과 코칭 스태프를 깎아내리는 글과 댓글이 올라오는 것을 볼 수 있는데 롱주 게이밍은 항상 승리를 위해 노력하고 있기에 악의적인 말보다는 응원과 격려를 부탁드린다"고 글을 마쳤다.
김태일이 속한 롱주 게이밍은 코카-콜라 제로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2016 서머 시즌에서 3전 전패를 당하면서 CJ 엔투스와 함께 최하위에 랭크되어 있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