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챔스 서머] SK텔레콤 '뱅' 배준식 "진 쓰게 된 사연 따로 있다"](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16061118583856456_20160611190439dgame_1.jpg&nmt=27)
SK텔레콤 T1의 원거리 딜러 '뱅' 배준식이 진이라는 챔피언을 잘 다루게 된 사연을 공개했다.
배준식은 11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OGN e스타디움에서 열린 코카-콜라 제로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2016 서머 1R 3주차 삼성 갤럭시와의 1세트에서 진을 꺼내면서 MVP를 수상했다.
진으로 좋은 플레이를 펼칠 수 있었던 이유에 대해 "석양이 질 무렵이어서 그런지 잘 맞았다"고 농담을 던진 배준식은 "진이라는 챔피언은 공격력이 좋기도 하지만 동료들의 호응이 엄청나게 필요한데 우리 팀 선수들의 개인 능력이 엄청나게 좋기 때문에 좋은 효과가 난 것 같다"고 말했다.
최근에 좋은 기량을 보여주고 있던 삼성 갤럭시의 '룰러' 박재혁에 대해서는 "여러 사람들이 좋은 평가를 내리고 있던 선수여서 긴장하고 왔는데 내가 실수를 하지 않아서 이긴 것 같다"라면서 "내가 봤을 때에는 팀과 함께 하는 움직임에서 박재혁 선수가 아쉬움이 있었던 것 같고 아직은 경험이 부족한 것 같다"고 평가했다.
배준식은 "1라운드에서 전승을 달리고 있던 삼성을 꺾으면서 단독 1위에 올랐는데 방심하지 않고 1위를 지켜가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